- AI 기술과 한국적 무속신앙의 파격적 결합...K-호러의 새로운 지평 열어
- 단순 도구 넘은 AI, 창작 파트너로 우뚝…과기정통부 장관상 거머쥐며 작품성 입증
- 기획·시나리오부터 AI 아트까지 직접 소화, "글로벌 AI 영화제 출품 박차"
- 권호영 교수 "한국적 정서 담긴 AI 예술성, 국제 무대서 인정받을 것"

성신여자대학교(총장직무대리 이원호)는 미디어영상연기학과 권호영 교수가 연출한 AI 영화 ‘혼결(Soul Wedding)’이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현재 국내외 AI 영화제 출품을 위한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혼결'은 기획 단계부터 최첨단 기술과 토속적인 신앙의 파격적인 결합으로 문화계의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죽은 아들의 혼을 달래기 위해 치르는 '영혼결혼식'이라는 한국 전통 무속신앙을 깊숙이 파고들어, 저주와 심판이라는 서늘한 서사를 강렬하고 압도적인 영상미로 풀어냈다.
특히 이 작품은 AI가 단순한 예술적 가치 구현을 넘어, 영화 산업적 측면에서도 충분한 영향력과 확장성을 가질 수 있음을 제대로 입증했다는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제작 전반의 완성도와 치밀함 역시 눈길을 끈다. 권 교수는 메가폰을 잡은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는 물론, AI 아티스트로 제작 전반에 직접 참여하며 1인 다역을 소화해 냈다.
여기에 강철우, 김민섭, 윤종호, 배상철 등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작품의 디테일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혼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한 사업에서 대상인 장관상을 거머쥐며 그 전문성과 예술성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

이어 “현재 국제 영화제 출품을 치밀하게 계획 중에 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한국적 정서가 짙게 담긴 AI 영상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한국적인 한(恨)과 공포가 첨단 AI의 옷을 입고 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어떻게 훔쳐낼 수 있을지, 권호영 감독의 '혼결'이 걸어갈 행보에 영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