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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바이오 석학 루크 이(Luke Lee) 교수, 한동대서 '글로벌 헬스케어 비전' 특강 진행

입력 2026-05-01 12:09

- Luke Lee 포스텍 K-BIGHEART 소장, 글로컬30 사업 일환으로 특별 강연
- 학부 및 대학원생 참석…의료 인프라 부족 국가를 위한 인도주의적 비전 공유

- 박성진 총장과 차담…포스텍-한동대 간 연구 협력 및 지역 상생 방안 모색

- '신앙과 학문의 통합' 강조하며 기독 지성인으로서의 창의성과 실천 독려

포스텍 글로벌 헬스케어 의공학 연구소(K-BIGHEART) 초대 소장 Luke Lee 교수가 지난 4월 30일 한동대학교 생명과학부 강의실에서 학부생 및 대학원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동대)
포스텍 글로벌 헬스케어 의공학 연구소(K-BIGHEART) 초대 소장 Luke Lee 교수가 지난 4월 30일 한동대학교 생명과학부 강의실에서 학부생 및 대학원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동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박성진)는 글로컬30 사업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바이오 분야 석학 루크 이(Luke Lee) 교수를 초청해 캠퍼스 내에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학부생 및 대학원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학생들을 배려해 영어로 진행됐다. 강연자로 나선 루크 이 교수는 UC버클리와 하버드 의대 등에서 석좌교수를 역임하며 50년간 바이오의학 연구를 이끌어 온 세계적 석학이다.

그는 2010년 제20회 호암상 공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포스텍 글로벌 헬스케어 의공학 연구소(K-BIGHEART) 초대 소장으로서 10년간 총 1,000억 원 규모의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날 강연은 '빅하트를 위한 비전: 글로벌 헬스 연구와 기술을 위한 생물의학 혁신(Vision for BIGHEART: Biomedical Innovations for Global Health Research and Technology)'을 주제로 열렸다.

이 교수는 바이오칩 기술을 통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들에 정밀의학의 혜택을 나누겠다는 인도주의적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학생들에게 "연구 자체의 재미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의료기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며,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행동하는 것이 낫다(百覺而不如一行)'는 메시지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교수는 과거 하버드 의대에서 인턴으로 활동했던 한동대 학생들을 언급하며 "매우 열심히, 탁월하게 일했다"고 격려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성진 총장(오른쪽)과 Luke Lee 교수(왼쪽)가 포항 지역 바이오 산업 발전과 양 기관 간 연구 협력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한동대)
박성진 총장(오른쪽)과 Luke Lee 교수(왼쪽)가 포항 지역 바이오 산업 발전과 양 기관 간 연구 협력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한동대)
강연에 앞서 루크 이 교수는 박성진 한동대 총장 및 생명과학부 교수진과 차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포항 지역 바이오 산업의 발전 방향과 한동대-포스텍 간의 연구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며, 글로컬30 사업이 지향하는 '지역-대학-산업' 간 상생의 틀 안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백재현 한동대 생명과학부 학부장은 "세계적인 석학의 비전을 학생들이 직접 접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컬30 사업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함께 변화시킬 혁신 인재 양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동대학교는 글로컬30 사업 선정 이후 교육 혁신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며 국내외 연구기관 및 석학들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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