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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복지재단 이달 말 출범…통합복지 컨트롤타워 역할 기대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5-04 07:44

경기도 허가 완료…민관 협력 기반 정책-현장 연계 강화
유치원 과일 간식 사업도 인기…응답자의 95.5%가 만족

성남시청 전경./성남시
성남시청 전경./성남시
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4일 시민 중심의 통합 복지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해 온 성남시복지재단을 이달 말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설립을 위한 행정적 기반을 갖춘 만큼, 향후 정책과 현장을 잇는 복지 컨트롤타워 역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시는 복지재단 설립 요건 중 하나인 경기도 허가를 완료하고 법인 설립 등기와 사업자 등록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이달 말 출범을 추진 중이다.

재단은 지역 내 분산된 복지 자원과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중심 기관으로 기능하게 된다.

성남시복지재단은 사회복지시설 간 연계와 교류, 민간 협력 지원을 비롯해 복지 분야 교육 및 자문,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복지자원 발굴 및 연계·배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행력을 높여 시민 체감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재단 사무실은 야탑동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2층에 마련되며 조직은 경영기획실과 복지협력부, 복지지원부 등 3개 부서 체제로 운영된다.

정원은 20명 규모로 시는 재단 설립을 위해 자본금 30억원과 연말까지 운영비 12억원 등 총 42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재단은 정책과 현장을 잇는 통합복지 운영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복지정책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41곳이 복지재단을 운영 중이며 경기도내에서는 6개 시·군이 유사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유치원 과일 간식 지원 사업, '안정적' 정착

유치원 어린이 과일 간식./성남시
유치원 어린이 과일 간식./성남시
이와 함께 시가 추진 중인 유치원 어린이 과일 간식 지원사업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시는 올해 지역 내 91개 유치원 7249명 어린이를 대상으로 과일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어린이집 및 가정보육 아동과 달리 지원에서 제외됐던 유치원생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성남시 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시행된 이후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시는 총 5억4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 1인당 100g 기준으로 주 1~2회 과일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연간 58회, 약 6만7860원 상당의 지원이며 공급되는 과일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또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국내산 제철 농산물로 구성된다.

사과와 배 등 과실류는 물론 토마토, 수박 등 과채류까지 포함해 총 7개 품목을 순환 제공하며, 동일 품목이 3회 이상 연속 제공되지 않도록 해 식단의 다양성도 확보했다.

사업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며 시가 올해 1월 유치원 교사와 학부모 등 4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5.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제철 과일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좋다”, “가정에서 간식 준비 부담이 줄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시는 향후에도 해당 사업을 지속 추진해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영양 불균형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신선한 제철 과일 제공을 통해 아이들의 식생활 개선 효과를 높이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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