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류식 관로 전면 교체·국비 60% 확보 추진
“원도심 재개발 연계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신 후보는 18일 ‘원도심 지하대혁명, 청정하수도 프로젝트’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원도심 주민들이 오랫동안 겪어온 하수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수정·중원구 하수관로 체계를 선진국형으로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그동안 민선 8기 성남시가 스마트 악취 저감시설 확충과 빗물받이 정비 등을 추진해 왔지만 임시적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신 시장은 “신흥2동과 중앙동, 은행2동 등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주민 불편을 체감했다”며 “이제는 악취 원인을 완전히 제거하는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합류식 관로→분류식 전환…“원도심 하수도 대수술”
이번 공약의 핵심은 수정·중원 원도심 일대의 노후 합류식 하수관로를 오수와 우수가 분리되는 ‘분류식 하수관로’ 체계로 전면 교체하는 것이다.
현재 원도심 상당수 지역은 빗물과 생활하수가 동일 관로를 통해 이동하는 합류식 구조로, 집중호우나 기온 상승 시 악취 발생 문제가 반복돼 왔다.
신 후보는 수정·중원 전역에 걸친 총 391km 규모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민선 9기 출범 즉시 환경부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총 사업비의 60% 수준을 국비로 확보하겠다”며 “성남시 재정 부담은 줄이고 사업 속도는 높이는 효율적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등 원도심 주거정비사업과의 연계 추진 방안도 제시했다.
신 후보는 “정비사업 인가 단계부터 단지 내 오·우수 분리 시공을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조합 및 시행사와 협의하겠다”며 “중복 공사를 최소화해 공사 기간 단축과 예산 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이라고 했다.
◇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도 제시
대규모 관로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도 함께 내놨다.
신 후보는 “사업 추진 기간 동안 현재 운영 중인 ICT 기반 스마트 악취 저감시설을 대폭 확대하고 기존 방지시설 관리도 강화하겠다”며 “장기 사업과 별개로 당장 체감할 수 있는 악취 저감 효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신 후보는 그러면서 “정치는 시민 일상을 바꾸는 실천의 과정”이라며 “원도심 주민들이 더 이상 악취로 고통받지 않도록 검증된 추진력으로 가장 쾌적한 성남을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