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로이터·BBC 이어 가디언까지 주목…“청년 만남 지원, 저출생 해법 출발점”
신 시장, “결혼 강요 아닌 자연스러운 관계 형성 지원…지방정부 역할 중요” 강조

특히 뉴욕타임스(NYT), 로이터(Reuters), BBC에 이어 가디언까지 시의 청년 만남 지원 정책을 집중 조명하면서 신상진 시장이 추진해 온 저출생 대응 정책이 글로벌 논의의 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는 지난 6일 가디언 다큐멘터리 시리즈 ‘글로벌 연애 위기(The Global Dating Crisis)’의 세 번째 에피소드 ‘나는 연애하는 법을 거의 잊어버렸다(I Almost Forgot How to Date)’에서 ‘솔로몬의 선택’이 한국의 대표적인 청년 지원 정책 사례로 소개됐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디언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연애 감소 현상과 한국 사회의 급격한 1인 가구 증가 문제를 집중 분석했다.
영상은 “2024년 기준 한국 인구 5200만명 가운데 5명 중 1명이 혼자 살고 있다”고 전하며 청년 세대가 관계 형성과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게 된 사회적 배경을 조명했다.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 만드는 것이 행정의 역할”

취재진은 서울과 수도권 청년들을 만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 만남 기회 감소, 사회적 부담 등을 취재하며 현실적인 고민을 담아냈다.
신 시장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결혼과 출산 문제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표명했다.
신 시장은 “요즘 청년들은 결혼을 필수로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우리 사회는 결혼을 통해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는 문화가 여전히 중요한 기반을 이루고 있는 만큼 결혼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에게 결혼을 강요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만나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판단해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솔로몬의 선택’은 신 시장 취임 이후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 형성과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대표 정책이다.
2023년 첫 행사 이후 현재까지 총 24차례 운영됐으며 2320명이 참가했고 이 가운데 579쌍이 매칭돼 49.9%의 높은 매칭률을 기록했고, 26쌍은 실제 결혼에 성공했다. 또한 결혼한 부부 가운데 7건은 출산으로 이어지며 정책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청년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총 8차례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상반기 3차례 행사를 마쳤으며 하반기에는 5차례를 추가 개최해 청년들의 만남과 교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신상진 시장은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성남시가 청년 친화도시이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 유수 언론들이 잇따라 주목하고 있는 ‘솔로몬의 선택’은 단순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넘어 청년 세대의 사회적 연결망 회복과 저출생 대응을 위한 새로운 정책 모델로 평가받으며 국내외 관심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