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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영, 영화 ‘와일드 씽’ 특별출연…완벽한 온도차 속 감초 역할 제대로

유병철 기자

입력 2026-06-09 07:20

강기영, 영화 ‘와일드 씽’ 특별출연…완벽한 온도차 속 감초 역할 제대로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배우 강기영이 영화 ‘와일드 씽’ 특별출연으로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강기영은 극 중 댄스 그룹 메가톤의 멤버 나태풍 역으로 깜짝 등장했다. 과거 트라이앵글 멤버인 황현우(강동원), 구상구(엄태구), 변도미(박지현)가 알아보지 못할 만큼 존재감이 희미했던 나태풍은 20년이 흐른 현재 예능 스타로 자리매김하며 가장 성공한 인물로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황현우와의 완벽한 전세 역전 케미스트리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과거 무존재감에서 비롯된 은근한 과시욕으로 웃음을 자아낸 나태풍은, 방송국에서 재회한 황현우 앞에서 자격지심 섞인 허세를 내비치면서도 정작 상대의 무덤덤한 반응에 혼자 동요하는 반전 캐릭터로 극의 유쾌함을 배가시켰다.

한편, 그동안 연기 내공을 착실히 쌓아온 강기영은 유연한 완급 조절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화려한 시그니처 손짓과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까지 녹여내 얄미운 캐릭터를 미워할 수 없도록 나태풍만의 매력을 한층 입체적으로 구현해 냈다.

강기영, 영화 ‘와일드 씽’ 특별출연…완벽한 온도차 속 감초 역할 제대로

이처럼 특별출연의 정석을 제시함과 동시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강기영의 활약으로 더욱 풍성하게 채워진 '와일드 씽'에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와일드 씽’은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54만 명을 돌파하며 쌍끌이 흥행을 이어갔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와일드 씽'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2만 1190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와일드 씽'의 누적 관객수는 54만 3724명을 기록했다.

한편, 영화 ‘와일드 씽’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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