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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키친바흐, 가게나우 협업 '전용 빌트인장' 출시

입력 2026-06-17 09:33

가구와 가전의 경계 허문 프리미엄 키친 전략

(이미지 제공=한샘) '키친바흐 스모크드오크' 플랜에 설치된 가게나우 냉장고
(이미지 제공=한샘) '키친바흐 스모크드오크' 플랜에 설치된 가게나우 냉장고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한샘이 독일 프리미엄 주방 가전 브랜드 가게나우와 협력을 확대하며 고급 주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종합 홈인테리어 기업 한샘은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키친바흐를 통해 가게나우 전용 빌트인 가구를 출시하고 가구·가전 통합 설계 및 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프리미엄 주거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방에서도 가구와 가전을 일체감 있게 구성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는 고객이 가전을 구매한 뒤 별도의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맞춤형 가구를 제작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설계와 시공 과정이 복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샘은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가게나우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고객은 키친바흐 전문 상담을 통해 가구와 가전을 동시에 설계할 수 있으며 시공 단계에서도 전문 인력이 참여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가게나우 전용 빌트인장은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오븐, 와인셀러, 커피머신 등 다양한 가전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의 공간 구성과 생활 방식에 맞춰 맞춤형 주방 설계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샘은 가구와 가전의 규격 차이를 최소화하는 정밀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친환경 자재 사용과 자체 품질 검증 과정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시공 단계에서는 한샘의 전문 시공 인력과 가게나우 설치 전문가가 협업해 가구와 가전의 일체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설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줄이고 완성도 높은 빌트인 주방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한샘은 플래그십 논현 매장에 키친바흐와 가게나우 제품을 적용한 전시 공간을 운영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가구와 가전의 단순 결합을 넘어 보다 완성도 높은 프리미엄 키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차별화된 설계와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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