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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병 전설이 되다’ 전소영, 담백해서 더 설렜다…박지훈과의 로맨스 마침표

유병철 기자

입력 2026-06-18 09:15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전소영, 담백해서 더 설렜다…박지훈과의 로맨스 마침표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전소영이 품어온 마음의 종착점을 그렸다.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총 대신 식칼을,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등병 강성재(박지훈)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다.

전소영은 극 중 국방일보 기자 정민아 역을 맡아 강성재(박지훈 분)와의 서사를 완성했다. 앞서 정민아는 성재를 향한 반가움과 걱정을 숨기지 않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더했다.

지난 16일 마지막 방송에서 정민아는 요리 대회 우승 이후 성재를 인터뷰하며 그의 성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전소영은 기자로서의 차분한 태도와 성재를 향한 애정을 균형 있게 담아내며 두 사람 사이에 쌓인 시간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특히 노을을 배경으로 성재와 손을 맞잡는 순간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고무신 진짜 시간 안 가는데”라는 민아의 솔직한 고백에 성재가 먼저 손을 내밀며 두 사람의 거리가 한 걸음 가까워진 것. 전소영은 수줍은 미소만으로 민아가 품어온 오랜 진심을 전하며 극의 몰입을 높였다.

무엇보다 전소영은 민아의 진심을 절제된 연기력으로 풀어냈다. 담백한 표현만으로도 인물의 애정과 떨림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며 극의 여운을 끌어올렸다. 손을 맞잡는 짧은 순간에도 그간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장면에 무게를 실었다.

17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취사병 전설이 되다’ 최종회는 전국 유료가입가구 기준 시청률 7.618%를 기록했다. 첫 방송 당시 시청률 5.8%로 출발, 3회 이후 꾸준하게 7%대를 유지해왔다.

이처럼 인물의 마지막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채워 넣은 전소영. 짧은 등장에도 인물의 시작과 끝을 또렷하게 남기며 이야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이어진다.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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