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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AI 자율순찰로봇 도입 본격화…효원공원 안전관리 혁신 시동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6-19 08:09

국비 1억 확보 ‘AI 로봇 실증사업’ 선정…화재·폭행 등 이상 상황 실시간 탐지

족보행 로봇이 모습을 에이아이(AI)으로 만든 이미지. /수원시
족보행 로봇이 모습을 에이아이(AI)으로 만든 이미지. /수원시
수원=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수원특례시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순찰로봇을 공원 안전관리 현장에 도입하며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9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AI 로봇 실증사업(서비스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가 ㈜이지에이아이, ㈜이롭로보틱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수원시민 안심공원 조성을 위한 AI 자율순찰로봇 도입 사업’으로, 효원공원 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체감형 안전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총사업비는 2억원 규모로 국비 1억원과 시비 2000만원, 민간부담금 8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효원공원에 4족 보행 기반 AI 자율순찰로봇 1대를 배치해 실증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실시간 감지·신속 대응으로 공원 안전 강화

AI 자율순찰로봇은 공원 내 주요 산책로와 광장, 체육시설 주변 등을 순찰하며 각종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특히 쓰러짐 사고와 화재, 폭행·싸움, 시설물 파손 등 이상 상황을 탐지해 현장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관계기관에 즉시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야간 시간대와 민원 발생이 잦은 구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해 범죄 예방 효과는 물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실증사업 결과를 토대로 사업 종료 이후에도 3년간 효원공원에서 로봇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운영 성과와 시민 만족도, 체감 효과 등을 종합 분석해 관내 다른 공원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AI 자율순찰로봇 실증 운영을 통해 공원 내 안전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실증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시민 체감형 스마트 안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첨단 AI 기술을 공공 안전 분야에 접목한 사례로, 수원시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정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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