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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망고두유부터 두부 도넛까지...식품업계, 초여름 입맛 잡는 이색 식음료 경쟁

김신 기자

입력 2026-06-19 10:08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품업계도 이색 제품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품업계도 이색 제품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초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색다른 맛과 콘셉트를 담은 식음료 제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순히 맛을 즐기는 것을 넘어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품업계도 이색 제품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실시한 ‘2026 디저트 취식 경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1.6%가 이색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이 늘었다고 답했으며, 79.5%는 디저트가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준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식품기업들은 맛과 식감, 콘셉트 차별화를 강조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정식품의 ‘베지밀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두유’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두유에 애플망고 퓨레와 복숭아 나타드코코를 더해 색다른 식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상큼한 과일 풍미와 함께 씹는 재미를 더해 어린이 간식은 물론 디저트를 선호하는 성인 소비자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해당 제품은 시원하게 마시거나 얼려 먹는 방식은 물론 아이스바, 셔벗, 빙수 등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되며 SNS를 중심으로 모디슈머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동원F&B는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 아사이베리’를 통해 컬러푸드 트렌드를 반영했다. 아사이베리 특유의 보랏빛 색감과 상큼한 맛을 앞세워 시각적 즐거움과 건강 이미지를 동시에 전달하고 있다.

크라운제과는 여름 대표 디저트인 말차팥빙수를 과자로 구현한 시즌 한정 제품 ‘빙수하임’을 선보였다. 국산 팥과 보성 말차를 활용해 풍미를 높였으며 냉동 후 섭취하면 빙수 느낌을 더욱 살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

브랜드 협업 제품도 눈길을 끈다. 풀무원은 노티드와 함께 두부를 활용한 ‘두부 도넛’ 3종을 출시했으며, 롯데웰푸드는 복호두와 협업한 ‘마가렛트 호두과자맛’을 통해 디저트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한 맛보다 경험과 재미를 함께 소비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독특한 식감과 새로운 콘셉트를 담은 제품들이 여름철 소비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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