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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기업어음(CP) 막지 못해 1차 부도 처리 공시...전자공시시스템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6-19 15:50

"중앙그룹 5개 회사 신용공여 잔액, 1조8천억원 추산"...LS증권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중앙일보가 220억원 규모 기업어음(CP) 조기상환 요청을 이행하지 못해 1차 부도 처리됐다고 공시했다.
 중앙일보는 전날 공시를 통해 22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를 막지 못해 1차 부도 처리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로고
중앙일보는 전날 공시를 통해 22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를 막지 못해 1차 부도 처리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로고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중앙일보는 전날 공시를 통해 "18일 채권자의 어음 지급 제시가 있었으나 당사의 예금 부족으로 결제 대금을 변제하지 못해 18일자로 1차 어음 부도 처리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도 처리된 어음은 한양증권이 보유한 중앙일보 CP로 규모는 총 220억원이다. 당초 만기일은 올해 12월 7일(120억원)과 내년 3월 30일(100억원)이다.

앞서 한양증권은 기한이익상실(EOD) 발생에 따라 만기 전 조기상환을 요청했다. 기한이익상실은 신용등급 하락 등 계약상 정해진 사유가 발생할 경우 채권자가 만기 이전에도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조항이다.

중앙일보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현재 주채권은행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모든 채권자 간 형평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특정 채권자에게 개별적으로 만기 전 조기상환을 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중앙 계열사 금융권 신용공여 현황. 자료=한국신용평가, LS증권
중앙 계열사 금융권 신용공여 현황. 자료=한국신용평가, LS증권

LS증권에 따르면 6개 회사(회생절차+워크아웃)의 금융권 신용공여 잔액은 약 1조8000억원으로 추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스포져 가운데 대출 채권과 지급보증이 각각 9,397억원, 686억원이며 이를 제외한 유가증권 규모도 8,035억원으로 상당히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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