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에 '카벤져스'…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AI 눈길
![[‘SSAFY×카카오테크 부트캠프 AI 해커톤’ 장면. 제공=한국전파진흥협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62208472104616046a9e4dd7f220867377.jpg&nmt=30)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의 청년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SSAFY'와 카카오의 개발자 양성 과정 '카카오테크 부트캠프'가 공동 개최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했다. 참가자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를 주제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해커톤에는 양 교육과정 수료생 90여 명이 12개 팀으로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무박 2일 동안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프로토타입 구현까지 수행했다. 과제는 소상공인 지원, 보이스피싱 대응, 아동·청소년 보호, 해양 안전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구성됐다.
발표 심사를 거쳐 12개 팀 가운데 6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최종 선정된 5개 팀에는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고용노동부 장관상은 해양 조난 구조 AI 서비스 'DRIFT'를 개발한 '골든타임' 팀이 받았다. 카카오 대표이사상은 민원 처리 효율화 서비스 '민담'을 개발한 'SSAIKA' 팀, 삼성전자 대표이사상은 해양 사고 분석 AI 서비스를 제안한 '언록' 팀이 수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은 영유아 보육시설 맞춤형 AI 안전 관리 서비스를 개발한 '땅콩' 팀에게 돌아갔다.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은 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 '캐치캐치'를 선보인 '카벤져스' 팀이 받았다. 이 서비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기 전 학교 로고, 명찰, 차량번호, 주소 표지판 등 개인정보 노출 위험 요소를 AI가 자동으로 탐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용자에게 위험도 점수와 분석 결과를 제공해 스스로 개인정보 보호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카벤져스 팀은 객체 탐지 기술인 YOLO와 광학문자인식(OCR), 개체명 인식(NER)을 결합해 서비스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이후 대응하는 방식이 아니라 게시 이전 단계에서 위험 요소를 차단하는 예방 중심 접근법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용열 한국전파진흥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해커톤은 정부의 디지털 인재 양성 정책을 기반으로 민간기업과 유관기관이 협력한 대표 사례"라며 "수상작들이 청소년 개인정보 보호와 해양 안전 등 사회 현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파진흥협회는 K-디지털 트레이닝 운영지원기관으로서 AI 인재 육성과 교육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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