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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년 독일 시계 브랜드 융한스, 한국 시장 공식 진출

입력 2026-06-22 15:55

바우하우스 디자인 철학과 독일 기술력 앞세워

160년 독일 시계 브랜드 융한스, 한국 시장 공식 진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독일 시계 브랜드 융한스(JUNGHANS)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하며 국내 프리미엄 시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시계 수입·유통 전문기업 바스토르는 융한스의 국내 공식 유통을 맡고 본격적인 브랜드 전개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1861년 독일 슈람베르크에서 설립된 융한스는 독일 시계 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1903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계 제조사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독일 최초의 쿼츠 손목시계와 세계 최초의 전파 수신 손목시계 개발에 참여하는 등 기술 혁신을 이어왔다.

융한스는 기능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독일 디자인 철학을 제품 개발에 반영해왔다. 특히 산업 디자이너 막스 빌과 협업해 선보인 '막스 빌(Max Bill)' 컬렉션은 바우하우스 디자인 정신을 계승한 대표 모델로 평가받는다.

항공 시계 분야에서도 오랜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독일 연방군에 파일럿 크로노그래프를 공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파일럿 컬렉션을 운영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융한스는 클래식 기계식 시계 라인업인 '마이스터(Meister)', 바우하우스 디자인을 적용한 '막스 빌', 항공 시계 계보를 잇는 '파일럿(Pilot)', 현대적인 미니멀리즘을 강조한 '폼(FORM)' 컬렉션 등을 전개하고 있다. 브랜드 제품은 독일 본사에서 생산되며 디자인과 조립, 품질 검수 전 과정을 현지에서 진행한다.

강한율 바스토르 대표는 "융한스는 독일 산업 디자인과 시계 기술 발전의 역사를 담고 있는 브랜드"라며 "독일 시계만의 정통성과 가치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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