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러닝화 중심으로 기능성을 따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셔츠와 쇼츠, 러닝 베스트 등 다양한 장비 전반에서 경량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스포츠업계도 여름철 러닝 환경에 최적화된 초경량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은 최상위 퍼포먼스 라인 제품인 ‘DNA 셔츠’를 선보였다. 라지 사이즈 기준 72g의 초경량 설계를 적용한 제품으로, 트레일 러닝과 로드 러닝 모두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냉감 기능을 갖춘 폴리진 스테이쿨 소재를 적용해 운동 중 발생하는 열과 땀에 빠르게 반응하며 체온 조절을 돕는다. 여기에 항균·소취 기능과 메쉬 원단을 더해 장시간 러닝에서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살로몬은 ‘템포스 6인치 러닝 쇼츠’를 통해 여름 러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S 사이즈 기준 약 120g의 가벼운 무게와 루즈핏 구조를 적용해 통기성과 활동성을 높였다. 흡습속건 기능을 갖춘 허리 메쉬 밴드와 경량 이너 브리프를 적용해 땀이 많은 환경에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야간 러닝을 고려한 리플렉티브 디테일까지 반영했다.
러닝화 부문에서는 푸마의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퓨어’가 눈길을 끈다. 약 220g 수준의 경량 설계를 적용한 이 제품은 카본 플레이트 없이도 반발력과 쿠셔닝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100% PEBA 소재 미드솔을 적용해 에너지 리턴 성능을 높였으며, 엔지니어드 메시 어퍼를 통해 통기성까지 강화했다.

장거리 러닝과 트레일러닝을 즐기는 러너들을 위한 초경량 베스트도 등장했다. 톰디어가 선보인 러닝 조끼는 S 사이즈 기준 약 190g의 무게로 제작됐으며, 총 13개의 포켓을 적용해 수납성을 강화했다. 냉감 기능 원단과 메쉬 소재를 활용해 통풍성을 높였고, 반사 소재와 비상 호루라기를 기본 탑재해 안전성까지 고려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여름철 러닝 시장에서 초경량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순히 무게를 줄이는 것을 넘어 냉감, 흡습속건, 통기성, 안전성 등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제품들이 러너들의 선택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 러닝은 체력 소모가 큰 만큼 장비의 무게와 기능성이 운동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초경량 설계와 함께 냉감, 통기성, 수납성 등을 강화한 제품들이 앞으로도 러닝 시장의 주요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