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 코리아’는 낯선 삶 속에서도 끝내 앞으로 나아가려는 탈북 여성 혜선의 여정을 담은 영화다. 실화를 모티브로 하며 덴마크 영화감독 프레드릭 쇨베르의 시선으로 바라본 탈북 여성의 삶과 성장을 이야기한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대한민국에 도착해 처음으로 사회 적응 교육을 받는 하나원에서 인연을 맺은 혜선, 숙희, 보미의 서로 다른 삶과 감정을 담아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혜선 포스터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낯선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혜선의 단단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나는 여기서 잘 지내니까 내 걱정은 하나도 하지 마세요”라는 카피는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걱정을 애써 감추려는 혜선의 마음을 짐작하게 한다.
‘파친코’, ‘조명가게’ 등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김민하는 캐릭터 포스터만으로도 홀로 한국에 도착한 혜선의 복잡한 감정을 담아내 ‘하나 코리아’를 통해 선보일 섬세한 감정 연기에 기대감을 높인다.

숙희 포스터 역시 깊은 여운을 남긴다.
“앓지 말고 몸 잘 챙기라”라는 카피와 함께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는 숙희의 모습에서 다정한 마음이 느껴진다. 김주령이 연기한 숙희는 혜선이 하나원에서 생활하며 만나게 되는 인물로, 혜선처럼 가족을 두고 혼자 한국에 온 인물이다. 혜선의 삶에 공감하며 먼저 손길을 내밀어 주는 인물로 낯선 환경 속에서도 서로를 챙기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따뜻한 연대를 보여준다.
‘오징어 게임 1’, ‘카지노’, ‘눈물의 여왕’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김주령은 이번 작품에서 따뜻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품은 인물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서현이 연기한 보미는 작품에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풍선껌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과 함께 “지금도 좋지 않아? 옆에 나도 있고”라는 카피는 긍정적인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보미는 하나원에서 처음 만난 혜선에게 “한국 껌 풍선이 엄청 큽니다”라며 풍선껌을 건넨다. 한국에서의 자유와 소소한 즐거움을 누구보다 먼저 발견하는 보미는 혜선에게도 새로운 경험들을 함께 하자고 손을 내밀며 낯선 사회에 적응할 용기를 전하는 인물로 안서현은 극에 밝은 온기까지 불어넣으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처럼 세 캐릭터 포스터는 서로 다른 사연과 상처를 가진 인물들이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담아내며 영화가 전할 깊은 공감과 위로를 예고한다. 여기에 프레드릭 쇨베르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최성재(샤론 최) 작가의 공동 각본이 더해져 더욱 진정성 있는 이야기가 완성됐다.
한편, 김민하, 김주령, 안서현의 따뜻한 시너지를 예고하는 ‘하나 코리아’는 오는 7월 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