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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이크론 호실적에 5%대 급등…‘매수 사이드카’ 발동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6-25 09:22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5%대 급등하며 장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4.50포인트(5.25%) 오른 8915.52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2.40포인트(2.74%) 상승한 8703.42에 개장 후 오름폭을 키워 한때 8968.53까지 올랐다.

장초반 급등에 이날 오전 9시 7분경 거래소는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 될 때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중단하는 조치다. 올해 들어서만 15번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99억원, 1928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나홀로 8777억원 매도 중이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4.70%, 9.81%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는 간밤 마이크론이 3분기 호실적과 긍정적인 4분기 전망을 발표하며 AI 거품론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24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이 414억 6000만 달러(약 56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358억 4000만 달러를 15% 이상 상회한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5.11달러로, 컨센서스인 20.7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 매출 전망도 500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35억 8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EPS 전망치도 31달러로 시장 예상을 웃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보다 2원 오른 1543.80원에 개장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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