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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 SK하이닉스 9%, 키옥시아 12%↓...한 일 대만 반도체주, 일제히 급락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6-26 15:11

반도체주에 대한 거품 우려 심리 작용...빅테크주 약세로 위험 회피 심리 불거져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한국과 일본 대만의 반도체 주력업종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한국 일본 대만의 반도체주들이 26일 반도체주에 대한 거품 우려가 불거지며 일제히 급락했다. 사진=로이터통신
한국 일본 대만의 반도체주들이 26일 반도체주에 대한 거품 우려가 불거지며 일제히 급락했다. 사진=로이터통신

26일 삼성전자 주가는 오후 3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7% 넘게, SK하이닉스는 9% 넘게 급락중이다.

일본 증시 시총 1위인 키옥시아홀딩스는 이날 도쿄 증시에서 12% 가까이 급락했다. 대만 시총 1위인 TSMC는 이날 새벽 뉴욕증시에서 1.3% 떨어진 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도 추가로 1.5%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 마이크론 주가도 새벽 뉴욕증시에서 15% 넘게 급등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6% 넘게 하락 중이다.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급락한 영향으로 이 시간 현재 코스피지수는 7%, 일본 증시는 4.25%, 대만 증시는 3.6% 하락했다.

한국 대만 일본의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빅테크주들이 하락 추세 영향 등으로 반도체주의 거품에 대한 우려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국의 5월 근원 인플레이션이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보이면서 미 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위험 회피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5월 근원 PCE(에너지와 식품 제외)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전월 대비 0.3% 각각 올랐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2023년 10월(3.5%) 이후 가장 높았다.
 일본 증시 시총 1위인 키옥시아 홀딩스 주가가 26일 일본 증시에서 무려 12% 가까이 급락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일본 증시 시총 1위인 키옥시아 홀딩스 주가가 26일 일본 증시에서 무려 12% 가까이 급락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규모로 매도하는 등 무려 6조원 넘게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5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관련,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이 지표가 확실히 개선되는 것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굴스비 총재는 최근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전 기대가 자산가치와 소비를 앞당기며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표명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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