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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현장] 베이비몬스터, 팬들과 뒤흔든 압도적 ‘춤판’…올라운더 역량이 무대 위에서 완벽히 만개한 두 번째 월드투어 서울 공연

유병철 기자

입력 2026-06-29 14:59

[공연 현장] 베이비몬스터, 팬들과 뒤흔든 압도적 ‘춤판’…올라운더 역량이 무대 위에서 완벽히 만개한 두 번째 월드투어 서울 공연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압도적 ‘춤판’을 벌인 베이비몬스터의 올라운더 역량이 무대 위에서 완벽히 만개했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 멤버 각자의 개성이 응축된 무대는 몬스티즈(팬덤명)의 열기와 맞물리며 공연 현장을 거대한 '춤판'으로 완성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26·27·28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6-27 BABYMONSTER WORLD TOUR [춤 (CHOOM)] IN SEOU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첫 번째 월드투어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의 국내 팬들과 재회로, 3회차 매진에 이어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오픈되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웅장한 밴드 사운드 속 ‘WE GO UP’으로 화려한 포문을 연 베이비몬스터는 ‘춤 (CHOOM)’, ‘BATTER UP’, ‘DRIP’ 등 힙합과 댄스를 오가는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현장의 온도를 단박에 끌어올렸다.

[공연 현장] 베이비몬스터, 팬들과 뒤흔든 압도적 ‘춤판’…올라운더 역량이 무대 위에서 완벽히 만개한 두 번째 월드투어 서울 공연

오프닝 무대가 끝난 뒤 베이비몬스터는 “‘춤’이라는 곡명처럼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 노력했다”면서 “전 세계를 하나의 ‘춤판’으로 만들겠다는 강한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미니 3집 ‘춤 (CHOOM)’ 수록곡을 비롯한 여러 무대들은 베이비몬스터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실감케 했다. 'MOON'으로 퍼포먼스의 정점을 찍는가 하면, 이날 처음 무대를 공개한 'I LIKE IT'과 'LOCKED IN'을 통해서는 특유의 매력이 돋보이는 음색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쳤다. 여기에 감성적인 발라드 메들리와 역주행 화제곡 'REALLY LIKE YOU', 신곡 'SUGAR HONEY ICE TEA'까지 다양한 장르를 유려하게 넘나들며 공연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전 세트리스트를 밴드 세션 연주에 맞춰 핸드마이크로 소화, 압도적인 라이브 실력과 여유로워진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멤버들의 개성이 고스란히 담긴 솔로 스테이지가 단연 압권이었다.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한 글로벌 히트곡으로 한층 성장한 기량을 아낌없이 펼쳐 보인 것. 곡 선정부터 편곡, 연출에 직접 참여해 저마다의 색깔을 녹여낸 베이비몬스터는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더욱 선명히 각인시켰다.

'공연 명가' YG의 노하우가 집약된 무대 연출 역시 빛을 발했다. 거친 질감의 대형 구조물과 입체적인 무대 디자인, 시네마틱한 영상미의 VCR이 공연의 서사를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생생한 라이브 밴드 사운드와 댄서들의 역동적인 군무가 멤버들의 퍼포먼스와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매 순간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공연 현장] 베이비몬스터, 팬들과 뒤흔든 압도적 ‘춤판’…올라운더 역량이 무대 위에서 완벽히 만개한 두 번째 월드투어 서울 공연

벅찬 감동의 멤버들은 “첫 번째 월드투어가 저희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여드리는 자리였다면, 이번 월드투어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팬분들과 깊이 교감하며 함께 즐기는 공연이 될 것이다”며 “몬스티즈와 관객분들에게 잊지 못할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베이비몬스터와 몬스티즈가 하나 된 순간, 공연은 비로소 ‘춤 (CHOOM)’이라는 축제의 장으로 완성됐다. 멤버들은 돌출 무대와 무빙카로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깊이 교감했고, 몬스티즈는 열렬한 떼창과 함성, 시시각각 변하는 응원봉 물결로 잊지 못할 감동을 함께했다. 두 번째 월드투어를 위해 새롭게 준비한 앙코르 무대 역시 현장의 에너지를 절정으로 이끌며 눈부신 피날레를 장식했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베이비몬스터는 “늘 변함없이 곁을 지켜주시는 여러분이 있기에 매 순간이 행복하고 감사하다. 오래도록 저희를 좋아할 수 있도록 용기를 드리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며 “서울에서 받은 에너지를 안고 앞으로 이어질 모든 공연도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 사랑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7월 8·9일 일본 고베 글리온 아레나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아시아·북미를 넘어 데뷔 이래 처음 찾는 오세아니아·유럽·남미로 활동 무대를 넓히며 전 세계 5개 대륙의 팬들과 만난다.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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