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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검단산단~안동포사거리 도로확장 1.8㎞ 우선 개통…내달 1일부터 교통 숨통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6-30 09:37

검단산단 물류 이동·주민 통행여건 개선 기대
2028년 상반기 전 구간 8차로 완전 개통 목표

검단산단~안동포사거리 도로확장 모습. /인천시
검단산단~안동포사거리 도로확장 모습. /인천시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검단산업단지(뷰티풀파크)와 안동포사거리를 연결하는 도로확장 사업의 일부 구간을 우선 개통하며 검단지역 교통환경 개선에 속도를 낸다.

장기간 이어진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시 종합건설본부는 30일 검단산업단지에서 안동포사거리 간 도로확장 구간 가운데 공사가 완료된 1.8㎞를 내달 1일부터 우선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검단지역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총연장 2.9㎞ 구간에 총사업비 682억원(보상비 포함)을 투입해 기존 왕복 4차로를 왕복 8차로로 확장하는 대규모 기반시설 사업이다.

공사는 2020년 4월 착공했으나 일부 구간에서 추가 기반시설 공사가 필요해 일정이 길어졌다.

◇물류와 교통 개선 위한 단계적 개통

이에 시는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검단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원활한 물류 수송을 지원하기 위해 공사가 완료된 구간부터 우선 개통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검단산단교차로에서 안동포마을까지와 검단2교차로에서 안동포사거리까지 총 1.8㎞다.

해당 구간은 기존 왕복 4차로에서 왕복 8차로로 확장돼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 완화와 산업물류 이동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개통 대상에서 제외된 나머지 1.1㎞ 구간은 사월마을과 안동포사거리 일대 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박스(BOX) 설치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지역은 2024년 7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곳으로 도로 확장보다 침수대책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

해당 구간은 하수박스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기존 왕복 4차로를 유지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하수박스 설치를 마친 뒤 도로확장 공사를 재개해 2028년 상반기 전체 2.9㎞ 구간을 모두 8차로로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김홍은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일부 구간은 침수대책 사업으로 인해 도로확장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시민 안전을 위한 필수 공정인 만큼 신속하게 하수박스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며 "남은 도로확장 공사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우선 개통으로 검단신도시와 산업단지를 오가는 교통 흐름이 한층 원활해지고 기업 물류비 절감과 지역 교통망 개선 효과도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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