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 최종 SA등급 획득…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등 성과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민선 9기에도 '교통·문화·복지' 투자 확대“

시는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전체회의를 지난 29일 열고 공약사업 추진 성과를 최종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 시장과 시민평가단 위원 30명이 참석해 공약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공약은 약속이었다…시민과 함께 검증한 민선 8기
민선 8기 공약은 총 212건으로 이 가운데 190건을 완료해 완료율 90%를 기록했고 나머지 22건도 정상 추진 17건, 일부 추진 5건으로 평균 공약 이행률은 97%에 달했다.
특히 완료된 사업 가운데 초등 생존수영 교육,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소상공인 지원, 스마트도서관 확대, 방범용 CCTV 확충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64개 사업은 공약 완료 이후에도 지속사업으로 이어가며 행정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공약 숫자를 채운 것이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약을 넘어선 성과…반도체 중심도시 기반 마련
민선 8기를 대표하는 가장 큰 성과는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 구축이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 45년간 지역 발전을 가로막아 온 송탄상수원보호구역 규제 해제를 이끌어냈고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 고속도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했다.
무엇보다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 시장이 직접 정부에 제안하며 성사시킨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는 민선 8기의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받는다.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산업벨트 조성의 출발점이 마련되면서 용인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반도체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기반을 확보했다.
여기에 플랫폼시티 개발이익을 지역에 재투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반도체고등학교 설립도 확정되면서 산업과 인재 양성이 함께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도 갖추게 됐다.
◇교육·복지·문화까지…시민 삶의 질 높인 생활밀착 공약
민선 8기의 또 다른 특징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시민 삶의 질 개선을 동시에 추진했다는 점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청소년 활동시설 확충, 중앙도서관과 구성도서관 리모델링 등을 통해 교육·문화 인프라를 크게 확장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와 임산부 우대사업 등을 추진하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강화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기흥호수공원 공원화 사업, 이동저수지 둘레길과 환경생태공원 조성 등을 추진하며 친환경 도시 기반도 확대했다.
행정 분야 역시 100만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특례권한 확보를 비롯해 공공와이파이 확대, 방범용 CCTV 설치 등을 통해 시민 편의와 안전을 높였다.
또 처인·기흥·수지 3개 구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생활체육 저변을 넓혔고, 시민구단인 용인시민프로축구단 창단도 성공시키며 도시 브랜드 경쟁력도 강화했다.

시는 공약 이행 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민선 8기 내내 시민평가단을 운영해왔다.
분야별 회의와 전체회의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공약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제시했으며, 관련 부서는 이를 검토해 실제 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했다.
이같은 시민 참여 행정은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민선 8기 3년 연속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 4월 발표된 최종 평가에서는 시 최초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
공약 이행뿐 아니라 시민과의 소통, 정보 공개, 추진 과정의 신뢰성까지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민선 9기에도 시민 삶의 질 높이는 투자 이어갈 것"
이 시장은 공약은 단순한 행정계획이 아니라 시민과의 약속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가장 소중한 약속인 만큼 끝까지 책임 있게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처럼 공약 이상의 성과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평가단이 공약 추진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준 덕분에 공약 이행률 97%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3년 연속 A등급, 최종 SA등급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앞으로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단지가 계획대로 본격 가동되면 내후년부터는 세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확보되는 재원을 교통망 확충과 문화·예술·체육시설 확충, 시민 복지 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삶의 질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동안 공약 완료율 90%, 이행률 97%라는 성과를 기록한 시는 시민과의 약속을 행정 성과로 연결한 지방행정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민선 9기에는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한 도시 경쟁력 강화와 시민 체감형 정책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첨단도시 용인'으로의 도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