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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009년 글로벌 외환위기 이후 17년 4개월만에 최고치...9원 넘게 오르며 1558원로 수직 상승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7-01 10:32

환율, 엔화 약세와 동조화...엔-달러 환율도 전날 40년만에 최고치이후 상승세 지속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원-달러 환율이 달러강세와 일본 약세 영향으로 수직 상승하고 있다. 지난 5일 기록한 1559원에 근접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9원 넘게 수직상승하며 2009년 글로벌 외환위기 이후 17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NAVER,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이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9원 넘게 수직상승하며 2009년 글로벌 외환위기 이후 17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NAVER, 하나은행

1일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0.4원 상승한 1,549.8원으로 개장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10시 25분 현재 1558.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일대비 9.1원(0.59%) 상승한 것이며, 2009년 3월10일(1561.0원, 장중기준) 이후 17년4개월만에 최고치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엔의 움직임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전날 1986년이후 40년만에 최고치인 162엔을 돌파한 엔-달러 환율은 이날 도교외환시장에서 162.640엔으로, 0.402엔 상승했다.
 원화 약세는 엔-달러 환율이 40년만에 최고치 기록한 영향으로 엔화와의 동조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화 약세는 엔-달러 환율이 40년만에 최고치 기록한 영향으로 엔화와의 동조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무라증권의 줄리아 왕 북아시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엔화 가치가 수십 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후 일본 통화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원화가 위안화보다 엔화 커플링 빈도가 잦아진 상황에서 엔화 약세 기조가 계속됨에 따라 장중 달러-엔 추가 상승 시 역외 롱플레이가 일부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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