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지방 주도형 행정체제 개편 공식 출범
“시민 가까이, 세계로 도약하는 인천 만들겠다” 강조

박찬대 시장은 이번 개편을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닌 시민 중심 행정혁신의 출발점으로 규정하며 새로운 행정체제를 기반으로 세계적 도시 인천을 향한 도약을 선언했다.
시는 1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출범 경축행사’를 열고 새로운 행정체제의 출범을 시민들과 함께 기념했다.
행사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인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군·구 단체장, 유관기관장, 시민대표 등 1300여명이 참석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이번 행정체제 개편은 1995년 민선 지방자치 출범 이후 31년간 유지돼 온 기존 행정구조를 시민 중심으로 재설계한 전국 최초의 지방 주도형 행정구역 개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기존 행정체계를 ‘2군 9구’로 확대 개편하고 제물포구, 영종구, 서해구, 검단구를 신설했다.
지역별 특성과 행정 수요를 보다 세밀하게 반영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박 시장은 “오늘의 출범은 행정구역의 경계를 새롭게 그리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행정혁신의 시작”이라며 “300만 시민 모두가 변화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새로운 행정체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축행사는 ‘다시 그리는 인천, 새롭게 도약하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행정체제 개편 추진 과정과 성과를 담은 경과보고 및 홍보영상 상영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열린 출범 기념 퍼포먼스에서는 새롭게 출범한 2군 9구가 하나로 연결돼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인천의 비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 이후 진행된 KBSN 특집 공개방송은 시민 화합의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방송인 권혁수의 사회로 허각, 노라조, 홍자, 황가람, 정다경 등이 축하 공연을 펼치며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문화행사를 완성했다.
시는 행사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과정을 실시간 생중계했으며, 녹화된 특집 프로그램은 7월 중순 KBSN을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의 역사적인 출범은 시민의 행정 편의를 높이고 인천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행정체제가 시민의 삶 속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더 빠르고 더 가까운 행정, 더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힘차게 비상하는 인천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2군 9구’ 체제 출범은 행정 효율성 제고를 넘어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 확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인천시가 지방정부 주도의 행정혁신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향후 전국 행정체제 개편 논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