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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 하루 만에 8000선 회복…삼전 8%·닉스10%대↑ 마감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7-03 16:18

코스피가 8000선을 회복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 및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8000선을 회복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 및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있다./연합뉴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코스피 지수가 전날 메타발 반도체 쇼크를 딛고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8000선을 회복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0.25포인트(5.76%) 오른 8088.3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1.66포인트(1.20%) 상승한 7739.75에 개장 후 한때 7378.10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거래소는 13시 47분 16초를 기점으로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 200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수 효력을 5분간 중단하는 조치다. 올해 들어 16번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2941억원, 2조212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4조445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8.22%, 10.88% 급등했다. 이외에도 SK스퀘어(4.20%), 삼성전기(3.27%), 현대차(2.07%), LG에너지솔루션(2.40%), 삼성생명(3.37%), 삼성물산(6.64%) 등이 올랐다.

전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5만 7000건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11만 5000건을 크게 하회했다. 부진한 고용 지표 발표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경계감이 완화된 점이 국내 투자 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30.2원 내린 1525.6원을 기록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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