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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재건축·백현마이스 대비 미래 교통체계 재설계…도시교통 기본계획 변경 착수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8-05 07:12

1기 신도시 재건축·백현마이스 도시개발 사업 반영
교통 가이드라인 마련, 광역교통·대중교통 연계 강화

분당노후계획도시 전경. 성남시
분당노후계획도시 전경. 성남시
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과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 교통체계 구축에 나선다.

장래 교통수요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재건축사업의 교통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도시 전체 교통망과 연계한 체계적인 교통정책을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5일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변경) 및 중기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내년 5월 19일까지 진행되며 '도시교통정비 촉진법'에 따른 교통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시는 2020년 수립한 기본계획을 토대로 변화한 교통환경과 대규모 개발사업을 반영해 기본계획을 변경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중기계획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분당을 비롯한 1기 신도시 재건축과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으로 예상되는 도시공간 구조 변화와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장래 통행량과 교통시설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재건축 교통 가이드라인 첫 마련…광역교통까지 종합 검토

이번 용역에서는 도시교통 현황 분석과 장래 교통여건 전망을 비롯해 도시 유출입 교통대책, 광역교통체계 개선, 도로 등 교통시설 확충, 대중교통체계 개선, 교통체계 관리 및 교통소통 방안, 주차시설 운영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또 보행과 자전거, 대중교통을 연계한 통합교통체계 구축 방안도 함께 마련해 승용차 중심의 교통체계에서 벗어나 시민 이동 편의성과 지속 가능한 교통환경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재건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교통 분야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마련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시는 재건축에 따른 인구와 세대 증가, 교통수요 변화를 분석해 사업계획 단계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도로·교차로, 대중교통, 보행·자전거, 주차, 교통안전 분야의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가이드라인은 개별 재건축사업이 주변 교통망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검토하고 사업 구역별 교통대책이 시 전체 교통정책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고 사업별 교통대책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변화하는 통행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도로와 철도, 대중교통 등 교통시설의 적정 공급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인접 지역과 연계한 광역교통체계 개선 방안도 함께 수립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1기 신도시 재건축과 백현마이스 개발은 성남시 도시공간 구조와 교통체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핵심 사업"이라며 "장래 교통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도시 전체와 광역교통망을 함께 고려한 실효성 있는 교통정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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