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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에르메 파리, 7일 국내 첫 카페형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컨템포러리 프렌치 파티세리 살롱’

유병철 기자

입력 2026-08-06 06:56

피에르 에르메 파리, 7일 국내 첫 카페형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컨템포러리 프렌치 파티세리 살롱’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프랑스 오트 파티세리 메종 피에르 에르메 파리(Pierre Hermé Paris)가 오는 8월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국내 첫 카페형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한다.

이번 플래그십은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퐁피두센터 한화가 위치한 63빌딩에 위치해 프랑스 예술과 미식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새로운 경험을 제안한다. 현대미술이 익숙한 시각에 새로운 영감을 제시하듯, ‘파티세리계의 피카소’로 불리는 피에르 에르메는 창의적인 풍미의 조합과 정교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디저트를 하나의 창작물로 확장해왔다.

이를 앞두고 지난 8월 5일 미디어를 비롯해 럭셔리 브랜드 관계자,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 호텔 업계 관계자 등을 초청해 프라이빗 프리뷰 이벤트를 진행했다.

피에르 에르메 측은 “이번 행사는 피에르 에르메 파리가 추구하는 창의성과 프랑스식 삶의 예술(Art de Vivre)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퐁피두센터 한화의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 현대미술을 감상한 뒤 플래그십에서 브랜드 철학과 시그니처 메뉴를 함께 경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피에르 에르메 파리 인터내셔널 프랜차이즈 운영 총괄 저스틴 그라이요(Justine GRAILLOT)는 브랜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메종의 철학과 한국 첫 카페형 플래그십의 의미를 소개했다.

저스틴 그라이요는 "피에르 에르메 파리의 모든 창작은 단순한 디저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감동과 오래도록 기억될 순간을 만들기 위해 설계됩니다"며 "이번 카페는 단순한 카페를 넘어 파티세리의 예술성과 프랑스의 아르 드 비브르(Art de Vivre), 그리고 현대적인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미식 공간입니다"고 말했다.

이어 피에르 에르메 파리 한국 총괄 페이스트리 셰프 장구현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컬렉션을 중심으로 테이스팅 세션을 진행했다.

피에르 에르메 파리, 7일 국내 첫 카페형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컨템포러리 프렌치 파티세리 살롱’

이번 테이스팅에서는 모가도르 마카롱, 인피니망 바닐라 타르트, 플레지르 수크레, 이스파한 마들렌 등 네 가지 대표 메뉴를 선보이며, 피에르 에르메가 추구하는 ‘맛의 건축(Architecture of Taste)’을 설명했다. 특히 서로 다른 재료를 대담하게 조합하는 시그니처 컬렉션과 하나의 재료를 깊이 탐구하는 인피니망 컬렉션을 비교하며, 메종만의 창작 철학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디저트와 함께 각 메뉴에 맞춰 큐레이션된 커피·티 페어링을 경험하며, 디저트와 음료가 하나의 미식 경험으로 완성되는 피에르 에르메 파리만의 철학을 체험했다.

플래그십 오픈을 앞두고 피에르 에르메는 “창조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있다. 우리의 파티세리는 풍미와 색채, 질감과 감정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낸다. 이 새로운 공간에서 예술과 미각이 같은 강렬함으로 공명하며, 방문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순간을 선사하기를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프리뷰는 메종의 브랜드 철학과 공간, 메뉴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플래그십은 메종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본격적인 카페형 공간이다. 시그니처 마카롱과 쁘띠 갸또를 비롯해 사블레, 커피와 티,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프트 컬렉션까지 폭넓은 메뉴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기존 백화점 매장이 제품 구매에 집중했다면, 플래그십은 고객이 공간에 머무르며 디저트와 음료, 서비스와 분위기를 함께 경험하도록 설계했다.

매장 콘셉트는 맛과 향, 색채와 질감이 한 편의 작품처럼 어우러지는 ‘컨템포러리 프렌치 파티세리 살롱’이다. 매장 내부는 중앙의 원형 카운터를 중심으로 쇼케이스와 카페 좌석, 컬렉션 디스플레이가 연결되는 구조로 고객이 제품을 고르고 주문한 뒤 자연스럽게 좌석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했다. 브라스 톤의 금속과 월넛 계열의 우드, 트래버틴 질감, 커스텀 세라믹 타일 등 따뜻하면서도 정제된 소재를 사용해 메종 특유의 감각을 공간에 담았다.

메뉴는 마카롱과 쁘띠 갸또를 중심으로 커피와 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음료는 초콜릿, 바닐라, 과일, 견과류 등 디저트의 주요 풍미와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선정했다. 메종의 대표 풍미를 활용한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인피니망 바닐라(Infiniment Vanille), 인피니망 쇼콜라(Infiniment Chocolat), 얼팀(Ultime) 등 피에르 에르메 파리의 상징적인 풍미를 차갑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재해석했다.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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