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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전북 해상풍력사업에 1000억원 금융 지원

입력 2026-08-07 08:28

전북자치도·고창군·우리은행·동촌풍력발전과 지역산업 발전 업무협약

좌측부터 이명수 우리은행 IB그룹장,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고영철 신협중앙회장
좌측부터 이명수 우리은행 IB그룹장,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고영철 신협중앙회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신협중앙회가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의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지역 조합의 자금을 지역 산업과 연계하는 '생산적 금융'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협중앙회는 6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우리은행, 동촌풍력발전과 '생산적 금융 지원을 활용한 지역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고영철 신협중앙회장과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심덕섭 고창군수, 이명수 우리은행 IB그룹장, 오희종 동촌풍력발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과 고창 지역에서 추진되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산업·투자사업에 필요한 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은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과 함께 RE100 기업 및 투자 대상 사업 발굴을 맡는다. 신협과 우리은행은 금융 지원을 담당하고, 동촌풍력발전은 지역인프라펀드의 첫 사업인 고창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수행한다.

신협은 이번 사업에 지역 조합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연계대출로 참여한다. 지역 조합의 자금을 대규모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연결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금융 성과가 다시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고창 해상풍력발전사업은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 인근 해상에 76.2MW 규모의 발전소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6.35MW급 풍력발전기 12기를 설치하며 총사업비는 약 4000억원이다. 주요 인허가 절차와 주민 피해보상 협의를 마쳤고, 한국중부발전과 20년 장기 고정가격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전력 판매 기반도 확보했다. 생산된 전력은 전북 지역 첨단 전략산업에 직·간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조합의 금융 역량을 지역의 미래 산업과 연결하는 신협형 생산적 금융의 의미 있는 사례"라며 "협동조합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성과를 공유하고 재생에너지와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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