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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커뮤니케이션 전략서 '여론 법정' 한국어 완역본 출간

입력 2026-08-10 09:18

제임스 F. 해거티 집필

소송 커뮤니케이션 전략서 '여론 법정' 한국어 완역본 출간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소송·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문 컨설팅 기업 슈츠커뮤니케이션이 소송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대표 전문서인 《여론 법정-승리를 이끄는 소송 커뮤니케이션》 한국어 완역본을 정식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도서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제임스 F. 해거티가 집필한 책으로, 2003년 초판 발간 이후 법적 분쟁 과정에서 홍보(PR)의 전략적 역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대표 저작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어판은 미국에서 최신 소송 사례와 디지털 환경 변화를 반영해 개정한 3판을 완역했다.

저자는 "소송이 시작되면 법정과 언론에서 동시에 싸움이 벌어진다"는 관점을 중심으로 실제 사례를 분석한다. 유나이티드항공 위기 대응 사례와 루디 줄리아니 관련 논란, 대형 이혼 소송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초기 여론 대응이 소송 결과와 기업 평판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책에는 소송 커뮤니케이션 관리 체계인 'CIR 시스템(통제·정보·대응)'을 비롯해 언론 인터뷰 대응법, 기자 취재 요청 단계별 전략, 원고와 피고의 언론 대응 방식, 법무팀과 홍보팀의 협업 모델, 비밀유지특권(Attorney-Client Privilege) 이슈, 소셜미디어 시대의 디지털 소송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이 담겼다. 미국의 대표 소송 전문 변호사들의 인터뷰도 함께 수록해 실무 활용성을 높였다.

번역과 출간을 맡은 김태연 슈츠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소송 커뮤니케이션이 단순한 위기관리나 언론 대응이 아닌 독립적인 전문 영역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책"이라며 "현장에서 축적된 실무 경험이 체계적인 전략 언어로 정리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슈츠커뮤니케이션은 기업 소송이 평판과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출간이 국내 법조계와 PR 업계에 소송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실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여론 법정-승리를 이끄는 소송 커뮤니케이션》은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 등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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