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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오산시장, 베트남 다낭시와 교류 승계…22년 우호협력 잇는다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8-10 11:58

꽝남성·다낭시 통합에 따라 기존 교류 관계 공식 승계
행정·경제·문화·교육 넘어 AI·스마트도시까지 협력 확대

조용호 오산시장과 응우옌티안티 다낭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함께 하고있다. /오산시
조용호 오산시장과 응우옌티안티 다낭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함께 하고있다. /오산시
오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조용호 오산시장이 베트남 다낭시와 교류 승계 협정을 체결하고 22년간 이어온 국제교류를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확대한다.

시는 조 시장이 최근 베트남 다낭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 승계 협정을 체결하고 행정과 경제, 문화, 교육, 청소년 분야를 비롯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다낭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조 시장과 김종욱 오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오산시·시의회 대표단이 참석했다.

다낭시에서는 응우옌 티 아인 티 다낭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대표단을 맞았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시의 기존 교류 도시인 꽝남성과 다낭시가 통합됨에 따라 양 도시의 우호 협력 관계를 다낭시로 공식 승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다낭시는 ‘Meet Korea in Da Nang 2026’ 행사에서 교류 승계 협정에 서명하고 기존 협력 관계를 지속해서 발전시키기로 했다.
기념촬영 모습. /오산시
기념촬영 모습. /오산시
◇꽝남성과 쌓은 22년 신뢰, 다낭시와 미래협력으로 확대

시는 2004년 꽝남성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22년 동안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협정으로 꽝남성과 쌓아온 신뢰와 협력 기반을 통합 다낭시와의 교류로 계승하게 됐다.

양 도시는 협정을 통해 행정과 경제, 문화, 교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 시장과 대표단은 다낭시 인민위원회 지도부를 예방하고 양 도시의 교류 활성화와 협력 범위를 넓히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했다.

이번 공식 방문에는 김종욱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도 함께했다.

시의회 대표단은 다낭시 관계자들과 환담하고 기념품을 교환하며 지방의회 차원의 교류와 우호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김종욱 의장은 “지방의회 간 교류 또한 도시 간 우호 협력의 중요한 축”이라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용호 오산시장. /오산시
조용호 오산시장. /오산시
◇조 시장, AI 콘퍼런스서 ‘시민 중심 스마트도시 오산’ 제시

조 시장은 방문 기간 열린 ‘Meet Korea in Da Nang 2026’ AI 콘퍼런스에서 ‘AI와 함께 만드는 시민 중심 스마트도시 오산’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했다.

조 시장은 발표를 통해 시가 추진하는 AI 기반 행정서비스와 스마트도시 정책, 디지털 행정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미래도시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AI와 디지털 기술을 단순히 행정 효율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시민 편의와 안전, 복지 등 생활 전반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이번 교류 승계 협정을 바탕으로 다낭시와 기존 행정·경제·문화·교육·청소년 분야의 교류를 강화하는 동시에 AI와 스마트도시, 디지털 행정 등 미래산업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조 시장은 “이번 교류 승계 협정은 22년간 이어온 오산시의 국제교류를 새로운 환경에 맞춰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낭시와 행정, 경제, 문화, 교육, 청소년은 물론 AI와 스마트도시 등 미래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국제교류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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