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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 의대, 교수·학생 공동 기획 '미래 의료 세미나' 성료

입력 2026-08-10 21:25

기획부터 운영까지 사제동행 TF 주도…AI·진로 등 의료계 현안 및 경험 공유

지난 8일 열린 '교수·학생 공동 기획' 의료 세미나 ‘CKU Med-Dream’ 개최 단체 기념사진. (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지난 8일 열린 '교수·학생 공동 기획' 의료 세미나 ‘CKU Med-Dream’ 개최 단체 기념사진. (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김용승) 의과대학은 지난 8일 오전 인천 서구 국제성모병원 의생명융합연구관에서 ‘교수와 학생이 꿈꾸는 미래 의료: 의사의 다양한 역할과 미래 의료’를 주제로 공동기획세미나 ‘CKU Med-Dream’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대 교수진과 의학과 1~5학년 재학생으로 구성된 교수·학생 공동기획위원회 태스크포스(TF)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 대학 측은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세션 주제와 강연을 구성해 실제 교육 수요를 프로그램에 직접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구본대 가톨릭관동대 의과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고동현 가톨릭관동대 의료원장, 오태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전 세션에서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해 연구 도전기, 공모전 참여 경험, 통합교육 우수과제 등을 발표하며 학업과 대외활동 과정의 경험을 공유했다.
지난 8일 열린 '교수·학생 공동 기획' 의료 세미나 ‘CKU Med-Dream’ 행사 기념사진. (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지난 8일 열린 '교수·학생 공동 기획' 의료 세미나 ‘CKU Med-Dream’ 행사 기념사진. (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이어 진행된 점심시간에는 임상교수 및 전공의 1명당 학생 5명이 매칭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커피챗’이 열렸다. 사전 조사를 통해 희망 교수진과 매칭된 학생들은 학교 및 병원 생활, 진로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오후 세션은 의학계 전문가, 보건의료 공무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대표 등이 참여한 심층 강연으로 구성됐다.

박정률 세계의사회 차기 회장은 국제사회 내 한국 의사의 위상과 과제를, 오태윤 원장은 의료기관 경영자로서의 경험을 소개했다. 정통령 질병관리청 국장은 보건의료 정책의 주요 현안과 향후 방향성을 설명했다.

최근 화두인 의료 인공지능 분야 강연도 진행됐다. 이영미 고려대 의대 교수는 의료 AI 교육의 공동 설계자로서 의대생의 역할을 조명했으며, 신동훈 휴런 대표와 전창대 더픽트 대표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AI 기술 발전이 의료 현장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이 밖에도 박해심 아주대 의대 교수가 임상 연구자 및 의료원 경영자로서의 진로 탐색을, 박석현 우리은행 애널리스트가 금융 의사결정과 자산관리를 주제로 강연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세미나 총괄을 맡은 주효진 가톨릭관동대 의료인문학교실 교수는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네트워킹하며,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적합한 의료인으로서 갖춰야 할 역량을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학생기획위원회 배지섭(가톨릭관동대 의학과 4학년) TF 팀장은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며 “전문가들과의 강연 및 대화를 통해 참된 의사(good doctor)의 역할이 무엇인지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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