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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고려저축은행·PFCT와 맞손…대안신용평가로 중저신용자 대출심사 고도화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8-11 14:43

지난 10일 부산광역시 동구 고려저축은행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왼쪽부터)토스 신현호 금융사업부문 부사장, 고려저축은행 김정기 대표 이사, PFCT 이수환 대표 이사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토스
지난 10일 부산광역시 동구 고려저축은행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왼쪽부터)토스 신현호 금융사업부문 부사장, 고려저축은행 김정기 대표 이사, PFCT 이수환 대표 이사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토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토스가 고려저축은행,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와 손잡고 대안신용평가를 활용해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여신 심사 고도화에 나선다.

토스는 지난 10일 부산 동구 고려저축은행 본사에서 고려저축은행, PFCT와 '토스스코어'를 활용한 신용평가 체계 고도화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려저축은행 전용 맞춤형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PFCT의 실시간 여신전략운영 솔루션에 탑재해 유기적인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금융권 첫 협업 사례다. 기존 금융 이력만으로는 정확한 평가가 어려웠던 서민·중저신용자의 상환 능력을 다각도로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

토스스코어는 토스가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공동 개발한 대안신용평가 지표다. 계좌 거래와 카드 지출, 투자·보험 납입 이력 등 고객의 실제 자금 관리 방식을 분석해 신용도를 산출하므로, 금융 거래 기록이 부족한 '씬파일러' 고객을 효율적으로 가려낼 수 있다.

3사는 역량을 분담해 체계를 갖춘다. 토스는 대안정보를 기반으로 고려저축은행 맞춤형 모형을 개발하고, AI 기술금융사인 PFCT는 이를 자사 여신전략운영 솔루션인 '에어팩-스튜디오'에 이식한다. 고려저축은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해당 체계를 실제 여신 심사에 단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토스 신현호 금융사업부문 부사장은 "토스가 플랫폼에 쌓아온 대안정보는 기존 평가가 놓치기 쉬운 고객의 상환 능력을 새롭게 보여준다"며 "신용 거래 기록이 적거나 신용점수가 낮아 그동안 대출 조건에서 불리했던 고객도, 토스 대안정보를 활용하여 상환 능력을 다시 평가받아 자신의 여건에 맞는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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