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위원회
ad
ad
ad
ad

logo

ad
ad
ad
ad
ad
ad

HOME  >  경제

셀레믹스 투자사 세일 바이오메디슨스, J&J와 7억8,500만달러 규모 협력

김신 기자

입력 2026-08-13 12:58

2021년 센다 바이오사이언스에 11억1,500만원 투자…합병 후 RNA·표적 전달 기반 치료 플랫폼으로 확장

사진제공=셀레믹스
사진제공=셀레믹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바이오소재 기업 셀레믹스가 투자한 미국 바이오기업 세일 바이오메디슨스(Sail Biomedicines)가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J&J)과 대규모 협력에 나선다.

셀레믹스는 2021년 투자한 센다 바이오사이언스(Senda Biosciences)가 2023년 RNA 치료 플랫폼 기업 라론드(Laronde)와 합병해 세일 바이오메디슨스로 출범한 이후, J&J와 7억8,500만달러 규모의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셀레믹스는 2021년 6월 센다에 약 11억1,500만원을 투자해 전환우선주를 확보했다. 당시 센다는 특정 조직과 세포에 치료물질을 전달하는 표적 나노입자 기술을 개발하고 있었다. 이후 라론드와의 합병을 통해 엔들리스 RNA(Endless RNA·eRNA)와 표적 나노입자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이번 J&J 계약에는 초기 지급금 7억8,500만달러가 포함됐다. 이 중 4억6,500만달러는 J&J 이노베이션-JJDC의 직접 지분투자이며, 개발 목표 달성에 따라 최대 1억4,000만달러가 추가 지급될 수 있다. J&J는 향후 25억8,000만달러에 세일을 인수할 수 있는 독점 옵션도 확보했다.

세일은 eRNA를 표적 나노입자에 탑재해 특정 세포에 전달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치료 분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J&J와 함께 생체 내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in vivo CAR-T) 개발에도 나선다.

우선 자가면역질환을 대상으로 개발을 진행하며, 환자의 T세포에 RNA를 직접 전달해 체내에서 CAR 단백질을 발현시키는 방식이다. 선도 프로그램은 T세포에 CD19 표적 CAR를 발현시켜 자가면역질환과 관련된 B세포를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셀레믹스는 이번 협력이 2021년 투자 당시 센다가 보유했던 표적 나노입자 기술이 RNA 기술과 결합해 차세대 치료 플랫폼으로 발전한 사례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향후 세일의 임상개발과 사업 확대에 따라 투자 지분의 전략적 가치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레믹스 관계자는 “센다의 표적 나노입자 기술이 eRNA 기술과 결합하면서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치료 플랫폼으로 발전했다”며 “향후 세일의 임상개발 진행 상황과 J&J와의 협력 확대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