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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대전환 완성’ 조직개편…민생·안전·첨단산업 힘 싣는다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14 10:57

내달 1일 시행…안전국·교통국 분리하고 시민소통국 신설
생활비절감추진단·글로벌축제과·소상공인과 신설…정원 127명 증원

수원특례시청 전경. 수원시
수원특례시청 전경. 수원시
수원=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수원특례시가 민선 9기 ‘수원대전환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에 나선다.

민생과 안전, 문화관광, 첨단산업, 시민소통 분야의 행정력을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시는 조직개편 내용을 담은 ‘행정 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일 수원시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자치법규 정비를 거쳐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민선 9기 3대 시정 목표인 ‘생활안정 민생도시’, ‘문화관광 상생도시’, ‘첨단과학 연구도시’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생활체감형 수원형 기본사회 실현과 K-글로벌 문화관광 허브 조성, 첨단과학 연구도시 기반 완성 등 핵심 과제의 추진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행정기구와 정원을 재편했다.

◇안전·교통 분리하고 시민소통국 신설…생활비 절감 전담조직도

먼저 안전교통국을 ‘안전국’과 ‘교통국’으로 분리해 재난 대응 역량과 교통 분야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한다.

교통망 개선을 통해 수원으로 통하는 사통팔달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교통복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민소통국’도 신설해 시민소통과를 ‘소통과’로 재배치하고 언론과와 홍보과를 시민소통국에 편제해 시민소통과 시정 홍보 기능을 통합·연계한다.

교육·의료·교통비 등 시민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정책을 전담할 ‘생활비절감추진단’도 새롭게 출범한다.

민선 9기 생활안정 정책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글로벌축제과 신설…‘첨단산업-AI-기업지원’ 체계 구축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글로벌축제과’를 신설해 수원을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행정 기반을 강화한다.

기존 관광과는 ‘관광산업과’로 개편해 관광산업의 성과가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로 이어지도록 기능을 확대한다.

첨단산업 분야 조직도 재편해 ‘AI스마트정책국’을 ‘첨단산업AI국’으로 개편하고 첨단산업과와 AI전략과를 재배치한다.

기업지원과도 첨단산업AI국으로 이관해 ‘첨단산업-AI-기업지원’을 연계한 정책 추진체계를 구축한다.

삼성전자와 지역 7개 대학 등 수원이 보유한 산업·연구 기반을 활용해 기업 유치와 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첨단과학 연구도시의 성장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도로시설물 등 주요 구조물의 보수·보강과 점검을 전담하는 ‘구조물관리과’도 신설해 재난 예방과 안전점검 기능을 강화한다.

◇경제정책국→민생경제국…소상공인과 신설

민선 9기 최우선 과제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조직도 강화한다.

기존 ‘경제정책국’을 ‘민생경제국’으로 개편하고 ‘소상공인과’를 신설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지원을 확대한다.

이번 개편으로 시 조직은 기존 2실 9국 5직속기관 10사업소 140과·관·단에서 2실 11국 5직속기관 9사업소 145과·관·단으로 바뀐다.

전체적으로 2개 국, 4개 과가 늘어나며 공무원 정원도 3805명에서 3932명으로 127명 증가한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배정한 기준 인력을 정원에 반영해 시민 접점 분야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새로운 행정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수원대전환의 완성을 위한 행정 기반을 조성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새로운 성장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해 더 큰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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