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익고 ‘결대로자람학교’ 현판식…'학생 개성과 주도성' 키워
애플 코리아와 읽걷쓰AI 협력 논의·제2기 ESG경영추진단 출범

시교육청은 지난 21일 학익고등학교에서 ‘2026 결대로자람학교 신규 지정교 현판식’을 개최한 데 이어 22일 애플 코리아 관계자들과 AI·디지털 교육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제2기 ESG경영추진단 위촉식과 정기회도 열어 지속 가능한 교육행정의 추진 방향과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학익고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결대로자람학교’는 학생마다 서로 다른 개성과 잠재력을 존중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며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힘을 키우는 인천형 미래교육 학교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지향한다.
2026년 신규 지정교로 선정된 학익고는 학교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아 꿈과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도록 지원한다.
도 교육감은 “‘결대로자람교육’은 자신의 개성과 잠재력을 키우는 ‘나다움’과 친구·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인간다움’을 갖추도록 하는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수록 AI에 생각을 맡기지 않고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하며 기술을 삶의 도구로 활용하는 힘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읽고 걷고 쓰는 일상을 습관으로 만들어 평생 배우며 저마다의 결대로 성장하도록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도 교육감은 애플 코리아 정책·대외협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인천교육의 핵심정책인 ‘읽걷쓰AI’와 애플의 글로벌 교육 경험을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읽걷쓰AI 기반 교원의 AI·디지털 교수학습 역량 강화와 학생의 질문·탐구·표현·창작을 지원하는 교육활동이다. 개인정보 보호와 다양한 학습자의 참여를 고려한 신뢰·포용적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 글로벌 교육 리더십 교류도 논의됐다.
양측은 내년 1월로 예정된 애플 교육 행사 참여와 글로벌 교육 리더십 간 교류 가능성도 검토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읽걷쓰AI가 지향하는 인간다움과 주도성, 질문하고 사유하는 힘을 국내외 교육 관계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애플의 글로벌 교육 현장 경험을 인천의 AI·디지털 교육에 접목하고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협력사업도 순차적으로 발굴한다.
도 교육감은 “AI가 빠르게 답을 만들어주는 시대일수록 교육의 중심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어야 한다”며 “학생이 먼저 질문하고 생각한 뒤 AI와 함께 생각을 확장하고, 자신의 판단과 책임으로 배움을 완성하는 것이 읽걷쓰AI가 지향하는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애플의 글로벌 교육 경험과 인천의 읽걷쓰AI가 만나 교원의 역량을 높이고 학생의 질문과 탐구, 표현과 창작을 풍부하게 지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글로스터호텔 인천에서 제2기 ESG경영추진단 위촉식과 정기회를 열고 2026년 ESG 경영 주요 과제를 점검했다.
추진단은 관련 조례에 따라 환경·사회·투명경영 분야 민간·교육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며 ESG 경영 활성화 기본계획과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정기회에서는 제2기 추진단 운영 방향과 ‘2026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개선 방안, ISO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신규 인증 취득 등이 논의됐다.
시교육청은 2024년 1월부터 전국 교육청 최초로 ESG 경영을 추진해 조례 제정과 교육기관 맞춤형 지표 개발, 경영 수준 진단,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ISO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등의 성과를 거뒀다.
도 교육감은 “ESG 경영을 현실에서 구현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어렵다는 이유로 미룰 수는 없다”며 “지금의 준비가 10년 뒤 인천교육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가 학사 운영과 급식, 시설, 학생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디지털 전환에 따른 환경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공공부문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경영을 선언을 넘어 실질적인 제도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