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노동자 489명에 40만원씩 복지금…전액 지역화폐 지급
발안만세시장서 물가 점검·소통…소방서 찾아 재난 대응체계 점검

시는 23일 추석을 맞아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2호)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노동자 489명에게 1인당 40만원씩 총 1억9560만원의 복지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지난 4월 노동절에 이어 두 번째로 특히 복지금 전액을 시 지역화폐로 지급해 노동자의 명절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복지 격차를 줄이고 중소기업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상생 협력 사업이다.
시는 지난 2월 경기도, 지역 중소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고용노동부 인가를 거쳐 법인을 출범시켰다. 이번에는 기금 조성에 참여한 지역 중소기업 39개사 소속 노동자 489명이 지원 대상이다.
정 시장은 단순한 일회성 복지 지원을 넘어 노동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는 기반으로 공동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복지금이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명절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힘이 되길 바란다”며 “노동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혜택은 우수 인재의 유입과 장기 재직을 이끄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의 추석 행보는 전통시장으로도 이어졌다.
정 시장은 지난 22일 만세구 향남읍 발안만세시장을 찾아 추석 성수품 가격 동향을 살피고 상인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발안만세시장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화성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국제시장으로 성장하며 지역 상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정 시장은 채소와 과일 등 명절 성수품을 판매하는 점포를 둘러보며 가격과 시장 이용 상황을 점검했고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시는 발안만세시장에 고객지원센터와 개방형 화장실, 화재알림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생활 공간”이라며 “현장에서 들은 상인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같은날 화성소방서를 방문해 추석 연휴에도 현장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정귀용 화성소방서장 등 관계자들로부터 연휴 기간 화재·재난 대응계획을 보고받은 정 시장은 현장 근무자들을 만나 감사의 뜻도 전했다.
특히 화성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산업·물류시설 확대에 따라 소방 수요 역시 커지고 있는 만큼 시는 화재 취약계층에 대한 소화기·화재감지기 지원과 화재안심마스크 비치·배부를 확대할 방침이다.
동부소방서 건립과 마도 화학구조 119안전센터 등 소방 인프라 확충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는 것은 명절에도 현장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화성소방서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노동자의 명절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에서는 민생을 살피며, 소방 현장에서는 시민 안전을 점검한 정 시장의 이번 행보는 추석을 앞두고 ‘경제와 안전’을 동시에 챙기겠다는 화성시의 명절 시정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