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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도교육감, 군포·의왕 학부모와 즉문즉답…경기교육 대전환 현장서 답 찾는다

송인호 기자

입력 2026-10-14 08:48

‘찾아가는 교육감실’ 11·12번째 타운홀미팅…학부모 350여 명과 소통
과밀학급·통학안전 등 지역 현안 논의…AI 시대 미래교육 방향도 제시
안 교육감, “암기식 교육 벗어나 생각하고 토론하는 교육으로 대전환”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13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청백리홀에서 열린 군포시 학부모 타운홀 미팅에서 학부모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13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청백리홀에서 열린 군포시 학부모 타운홀 미팅에서 학부모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군포와 의왕을 잇달아 방문해 학부모들과 직접 소통하며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한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갔다.

안 교육감은 13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계원예술대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학부모 350여 명과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교육정책의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군포에서 11번째, 의왕에서 12번째로 진행됐으며 특히 의왕에서는 맞벌이 학부모들의 참여를 고려해 오후 7시에 개최됐다.

안 교육감은 정숙경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학부모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즉문즉답 방식으로 소통했다.

◇통학안전·과밀학급 등 현안 해결 모색

군포 타운홀미팅에는 안 교육감을 비롯해 한대희 군포시장, 허성희 군포경찰서장, 김미숙 경기도의회 부의장, 학부모와 학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학부모들은 등하교 안전과 교통 문제, 자기주도 학습센터 운영, RAS 교육 활성화, 교사 행정업무 경감 등을 건의했다.

이어 의왕에서 열린 행사에는 학부모와 학교장, 지역 정치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해 과밀학급 해소와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 AI 시대 진로교육, 교복값 부담 완화 등을 논의했다.

안 교육감은 통학안전 문제와 관련해 “아이들의 등하교 문제는 교육감뿐만 아니라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장선생님들도 모두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의 벽을 허무는 ‘벽깨기’ 협력을 통해 ‘안심 에듀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군포시 학부모 타운홀 미팅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경기도교육청
군포시 학부모 타운홀 미팅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경기도교육청
◇“주입식 교육에서 토론 중심으로”…미래교육 혁신 강조

안 교육감은 두 지역에서 공통으로 제기된 경기교육의 방향에 대해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오지선다형 문제, 주입식 및 암기식 위주의 낡은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생각하고 토론하는 교육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문제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추진하는 ‘폰프리 스쿨’이 가정의 ‘폰프리 홈’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편한교복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런웨이와 RAS 박수 따라 하기 등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안 교육감은 ‘교육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미의 ‘교문현답’을 실천하기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하남과 광주를 방문해 지역별 교육 현안을 점검하고 학부모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으로 안 교육감의 현장 소통이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교육 정책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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