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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 200여 개 기관과 폭염 취약계층 지원

입력 2026-10-14 15:37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 사업비 5억5000만원 지원

희망브리지, 전국 200여 개 기관과 폭염 취약계층 지원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전국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통해 폭염에 취약한 이웃 9만7000여 명을 지원했다. 사업에는 전국 200여 개 기관과 자원봉사자 7000여 명이 참여했다.

희망브리지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년 기후재난 대응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성과공유회'에서 '기후재난 취약이웃 돌봄 네트워크'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폭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 사업비 5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홀몸 어르신과 쪽방촌 주민을 방문해 냉방기기 상태를 살피고 안부를 확인했다. 폐지 수집 어르신과 야외 노동자에게는 일터를 찾아가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전달했다.

희망브리지는 기존 복지체계에서 지원받기 어려운 야외 노동자 등을 발굴하고,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 활동을 펼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돌봄 관계를 유지한 점도 강조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전국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여름철 호우·폭염 대응 활동을 점검하고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폭염 속에서 야외 노동자와 어르신 등 재난 고위험군을 먼저 찾아가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한 효과를 현장에서 확인했다"며 "지역 협력망과의 연대를 이어가 여름철 폭염 재난에서 겨울철 한파 재난에 이르기까지 이웃을 지키는 안전망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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