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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준, 연극 ‘오픈더도어’ 출연…밀도 높은 연기 예고

유병철 기자

입력 2026-10-15 08:00

홍기준, 연극 ‘오픈더도어’ 출연…밀도 높은 연기 예고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배우 홍기준이 드라마와 연극을 넘나드는 활발한 행보를 이어간다.

소속사 측은 15일 “현재 SBS 드라마 ‘풀카운트’ 촬영에 한창인 홍기준이 연극 ‘오픈 더 도어’의 주인공 문석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장항준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오픈 더 도어’는 한 남자가 문을 두드리는 밤, 7년간 닫아 두었던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심리 스릴러다. 원작 영화가 밀도 높은 대화와 긴장감 있는 구성으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면, 연극은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을 하나의 무대 위에 펼쳐내며 이야기를 새롭게 확장한다. 각색과 연출은 2025년 ‘관저의 100시간’으로 서울연극제 대상을 수상한 오세혁 연출가가 맡았다.

극 중 홍기준이 연기하는 문석은 한때 이 집의 ‘해결사’라 불렸으나 닫혀 버린 시간 속에 비밀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7년 전 윤주 어머니의 죽음 이후 가족과 멀어진 치훈이 문석을 찾아오면서 두 사람이 외면해 온 그날 밤의 진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문석은 자신이 구하지 못한 사람들의 목소리와 마주하며 감춰두었던 진실을 직면하게 된다.

러시아 쉐프킨 연극대학 출신인 홍기준은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연극 무대에서도 꾸준히 활동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안방극장에 이어 무대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극 ‘오픈 더 도어’에는 홍기준을 비롯해 김성규, 이시형이 문석 역으로 출연한다. 윤주 역은 곽선영, 공민정이, 치훈 역은 오경주, 안우연, 이봉준이 맡는다.

한편, 연극 ‘오픈 더 도어’는 오는 12월 5일부터 2027년 3월 7일까지 서울 예스24 아트원 3관에서 공연된다.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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