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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창업주 이환성 회장, 이경수 대표에 경영권 승계 추진

입력 2026-10-20 09:37

2025년 성인양자 입양 완료·2026년 발행주식 10% 증여

 세라젬 이경수 대표이사 사장이 세라젬 ‘헬스케어 얼라이언스 AI 서밋’에서 ‘AI 웰니스 홈’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라젬 이경수 대표이사 사장이 세라젬 ‘헬스케어 얼라이언스 AI 서밋’에서 ‘AI 웰니스 홈’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세라젬 창업주 이환성 회장이 전문경영인인 이경수 대표이사를 양자로 입양하고 보유 지분을 승계하기로 했다. 지난해 입양 절차를 마친 데 이어 올해 전체 발행주식의 10%를 증여하며 경영권 승계에 착수했다.

세라젬에 따르면 이 회장과 이 대표는 2025년 성인양자 입양 절차를 완료했다. 올해는 이 대표에게 세라젬 전체 발행주식의 10%를 증여하는 1차 지분승계를 마쳤으며, 관련 증여세 신고도 완료했다. 향후 지배구조 안정성과 경영 연속성 등을 고려해 추가 승계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창업주가 혈연관계보다 경영 역량과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중시해 후계자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세라젬은 이 회장이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여러 승계 방안을 검토한 끝에 20년 넘게 함께 일한 이 대표를 후계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2003년 세라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전략기획과 마케팅, 국내외 영업 등을 경험했다. 2017년 중국 쓰촨성에서 대리점을 직접 운영했으며, 2018년부터 국내 사업을 맡아 성장 전략을 추진했다.

2019년에는 체험형 매장인 '웰카페'를 도입하고 척추 관리 의료기기 중심의 사업을 의료가전 분야로 확대했다. 이후 제품군 다변화와 사업구조 개편을 이끌며 세라젬의 국내 사업 성장에 역할을 해왔다.

세라젬은 이번 승계를 계기로 경영 연속성을 확보하는 한편, 기존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추진 중인 '7-케어 솔루션'과 인공지능(AI)을 주거 공간에 결합한 'AI 웰니스 홈' 사업도 이어간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승계는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과 20여 년간 검증된 차세대 경영자의 역량을 연결해 세라젬의 미래를 준비하는 결정"이라며 "안정적인 지배구조와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사회적 책임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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