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과밀학급·통학 안전 현안 청취…지자체와 교육협력 강화키로
구리시, 내년 교육지원예산 두 배 확충 약속…학부모 소통 정례화 추진

안 교육감은 지난 19일 구리시청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각각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미팅을 열었다. 열다섯 번째와 열여섯 번째 지역 소통 일정으로 각 행사에는 학부모와 학교장, 지역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 교육감은 학부모의 교육 참여를 지원하고 교육청과 지자체 사이의 협력 장벽을 낮춰 경기교육의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전 구리시청에서 열린 행사에는 신동화 구리시장과 양경애 구리시의회 의장, 장승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의원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특수교육과 교육지원청 분리·신설, 과밀학급, 교육격차 해소 방안 등을 질문했다.
안 교육감은 특별한 돌봄과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강조하며 구리 내 특수학교 건립 문제를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 의원들이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내달에는 특수교육 관련 학부모 간담회를 별도로 마련하기로 했다.
학부모 활동에 대해서는 “지원은 늘리되 간섭은 하지 않겠다”며 교육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신동화 시장은 내년 교육지원예산을 두 배로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학교와 지자체의 체육·문화시설을 상호 개방하는 ‘벽깨기 협약’도 지속·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교육지원청 분리와 관련해서는 구리소방서 이전 부지와 토평지구, 재개발 사업부지, 도림초 이전 부지 등을 검토하며 공간 확보에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지명 구리남양주교육장은 갈매지역 과밀학급 문제에 대해 2029년 3월 중학교 신설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리 고등학교 교육력 향상을 위해 2027학년도부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부모 대표 간담회도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후 남양주 타운홀미팅에는 김창식·유병수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체험학습과 녹색어머니회 활동, 급식의 질, 통학 안전, 고3 사회진출역량 지원, 고등학교 신설과 도서관 확충 등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안 교육감은 체험학습 과정에서 교사에게 일방적인 책임을 묻는 제도의 한계를 언급하면서도 내년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녹색어머니회 활동 지원과 학교 급식 개선, 신설 병원으로 인한 통학 안전 문제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긴밀히 협력해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수능 이후 고3 교육 프로그램도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해 촘촘하게 계획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장은 남양주 자율형공립고 3개교와 연계한 거점고 육성, 초·중·고 교육과정 연계로 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화도지역 공동주택 건설계획이 확정되면 고등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하고 도서관 개선사업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안 교육감은 20일 양평·여주·이천을 찾아 학부모들과 교육 현안을 논의하며 현장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