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 6대 투입…야간 방범·화재 징후 감지
통합센터 24시간 관제…내년부터 3년간 운영·고도화

시는 21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2026년 피지컬 인공지능(AI) 로봇 실증사업’에 선정돼 내달부터 안양중앙시장에 순찰로봇 6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국비 3억1250만원과 시비 2억원, 민간 참여기관 부담금 1억1250만원 등 6억2500만원이다.
◇야간 시장 누비며 화재 감지…실종자 수색도 지원
순찰로봇은 상점들이 문을 닫는 야간과 새벽 시간대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방범 활동을 수행한다. 카메라와 센서로 연기와 불꽃, 이상 온도 상승 등 화재 징후를 감지해 상점이 밀집한 전통시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줄인다.

실종자가 발생하면 AI 기반 이동형 수색 기능으로 대상자 발견을 지원한다. 시는 로봇을 통해 순찰 인력의 활동을 보완하고 위험 상황을 조기에 발견할 계획이다.
◇경찰·소방 연계 대응…실증 데이터로 기능 개선
로봇이 감지한 현장 상황은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긴급상황은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에 전파해 현장 대응으로 연결한다.
시는 이달 중 로봇 제작을 마치고 오는 12월까지 현장 실증을 진행한다. 이후 내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3년간 운영과 기능 고도화를 추진한다. 실증에서 확인된 개선 사항과 운영 데이터를 반영해 대응 정확도를 높일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순찰로봇 도입은 AI 기술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로 연결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 실증으로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서울대 AI 융합 혁신 클러스터, 박달스마트시티 등 미래 성장 기반과 연계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피지컬 AI 선도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