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 6개사 참가해 MOU 3건 체결···수출 기반 다져
정명근 시장 “호치민 성과 하노이로 이어 판로 확대 지원”

시는 21일 ‘2026 베트남 하노이 기계전시회(MTA Hanoi 2026)’에서 지역 기업 6개사가 참여한 단체관을 운영해 수출상담 74건과 업무협약(MOU) 3건 체결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하노이 베트남전시센터(VEC)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올해 11회째를 맞은 베트남 북부 최대 정밀기계·제조 전시회다. 절삭공구와 금속가공기계, 금형, 측정장비, 제조설비 등이 출품돼 현지 제조업 수요와 기술 동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호치민 경험 살려 하노이 첫 참가…바이어 사전 발굴
시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호치민 MTA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 하노이 단체관을 운영했다. 베트남 남부에 이어 북부에서도 지역 기업의 판로 개척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행보다.
참가 기업에는 부스 임차와 장치, 전시품 운송, 통역 등을 지원했다.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는 현지 바이어를 사전에 발굴해 기업들이 제품과 기술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도성진 브랜뉴머시너리 대표는 “한국 기업 협력사가 밀집한 북부의 설비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컸다”며 “시 단체관 덕분에 바이어와 사양·납기까지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었다. 반드시 계약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담과 업무협약이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지는 것이 향후 과제다. 시는 지역별 산업 특성과 수요에 맞춘 지원으로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베트남은 남부와 북부의 산업 구조가 달라 지역별로 나눠 공략해야 하는 시장”이라며 “호치민에서 다져온 성과를 하노이로 이어가 관내 기업들이 베트남 전역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유가와 환율 변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과 시장개척단 파견, 국내 수출상담회 등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해외 판로를 다변화하고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