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라우 밸리는 뉴질랜드 말보로의 주요 포도 재배 지역 가운데 하나다. 클라우디 베이는 배수가 잘되는 자갈 토양과 지역의 기후 조건을 고려해 해당 지역에서 생산한 포도를 주요 원료로 사용했다.
2026년 말보로는 포도가 안정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기후 조건을 보였다. 브랜드 측은 이번 수확분에서 잘 익은 과실의 풍미와 복합적인 특성이 나타났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빈티지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디 베이는 여러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조합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재배 구역에 따라 나타나는 과실의 차이를 고려해 최종 와인의 풍미와 질감을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포도밭별 원료의 특성을 구분해 활용함으로써 특정 구역의 풍미에 치우치지 않는 블렌드를 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매년 달라지는 수확 조건을 반영하면서 브랜드의 소비뇽 블랑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한 방식이다.

클라우디 베이는 발효를 마친 원료를 대상으로 테이스팅과 선별 과정을 진행했다. 이후 각 원료의 특성을 고려한 블렌딩을 통해 최종 제품을 완성했다.
완성된 와인은 레몬 셔벗과 패션프루트, 복숭아, 자몽 껍질을 연상시키는 향이 특징이다. 마크루트 라임 잎의 향도 느낄 수 있으며, 과실 풍미와 레몬의 산미가 균형을 이루도록 구성됐다.
마무리에서는 신선한 염분감이 이어지며 긴 여운을 남긴다. 클라우디 베이는 이러한 특징이 말보로 지역의 재배 환경과 2026년 수확한 포도의 상태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1985년 설립된 클라우디 베이는 소비뇽 블랑을 중심으로 말보로 지역의 와인을 생산해 왔다. 설립 당시 와인 산지로서 국제적인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말보로의 가능성에 주목했으며, 이후 과실 향과 신선함을 강조한 스타일을 이어왔다.
브랜드 메시지인 ‘Open What Could Be’는 기존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클라우디 베이는 이번 빈티지에서도 포도밭 관리와 양조, 블렌딩을 통해 수확 연도의 특성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고: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비욘드포스트 박찬성 기자 bp_pc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