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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기술·예술, 시민 일상에서 즐기는 도시형 축제로”

송인호 기자

입력 2026-10-23 22:13

성남테크아트페스티벌 개막…판교·탄천·시청·종합운동장서 사흘 동안 진행
드론 3000대 라이트쇼·카약·로봇체험·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풍성'

신상진 성남시장이 23일 판교역 광장에서 ‘2026 성남테크아트페스티벌’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이 23일 판교역 광장에서 ‘2026 성남테크아트페스티벌’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성남시
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첨단기술과 문화예술을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도시형 축제로 선보였다.

시는 23일 오후 5시 30분 판교역 광장에서 ‘2026 성남테크아트페스티벌’ 개막식을 열고 사흘간의 축제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에는 신 시장과 시의회 관계자, 지역 주요 인사, 기업 관계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인공지능(AI) 로봇 5대의 공연으로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신 시장의 개회사와 로봇이 함께하는 터치버튼 세리머니,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아카펠라와 비트박스를 결합한 비트펠라 하우스의 테크콘서트도 열려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신 시장은 이날 “첨단기술과 문화예술을 단순히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성남테크아트페스티벌의 방향”이라며 “첨단기술과 문화예술이 시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누구나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상진 성남시장이 23일 판교역 광장에서 열린 ‘2026 성남테크아트페스티벌’ 개막식에서 로봇과 악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성남시
상진 성남시장이 23일 판교역 광장에서 열린 ‘2026 성남테크아트페스티벌’ 개막식에서 로봇과 악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성남시
◇판교에서 만나는 AI·로봇·미디어아트


올해로 4회째인 축제는 2023년 ‘성남페스티벌’로 시작해 매년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시는 올해 ‘AI 혁신도시 성남, 미래를 플레이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축제 명칭과 구성을 ‘성남테크아트페스티벌’로 새롭게 정비했다.

축제는 오는 25일까지 판교역 광장과 탄천, 성남시청, 성남종합운동장 등에서 펼쳐진다. 낮에는 전시와 체험을, 저녁에는 공연과 드론라이트쇼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판교역 광장에서는 오는 24일까지 AI·로봇·미디어아트 등을 체험하는 테크 팝업존이 운영된다. 8개 기업과 창작기관이 참여해 기술 콘텐츠를 선보이고 오는 24일에는 AI 콘텐츠 제작자들이 창작 경험과 기술 변화를 나누는 ‘크리에이티브 톡’이 열린다.
2026 성남테크아트페스터벌 드론라이트쇼 라인업. /성남시
2026 성남테크아트페스터벌 드론라이트쇼 라인업. /성남시
◇탄천 수변공간에 체험·공연 펼쳐져

탄천 야탑교부터 하탑교까지 구간에서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카약 체험을 진행한다. 로봇·드론·가상현실(VR)·증강현실(AR)·AI 등을 경험하는 테크놀이터와 4차산업 체험존, 탄천마켓, 글로벌 푸드존, 디지털 가든도 마련된다.

오후에는 AI 영상과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는 미디어캔버스가 운영되며, 밤에는 빛과 레이저, 영상, 음악을 결합한 융복합 멀티쇼가 탄천 수변을 장식한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드론라이트쇼는 오는 24일과 25일 열린다. 24일 오후 7시 금난새 지휘자가 이끄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성남뮤직페스티벌’에 이어 오후 8시 30분에는 드론 3000대가 뽀로로·타요·라바 등 인기 캐릭터를 밤하늘에 그린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참석자들이 23일 판교역 광장에서 ‘2026 성남테크아트페스티벌’ 개막을 알리는 버튼을 누른후 로봇과 함께 축하하고 있다. /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참석자들이 23일 판교역 광장에서 ‘2026 성남테크아트페스티벌’ 개막을 알리는 버튼을 누른후 로봇과 함께 축하하고 있다. /성남시
◇시청·종합운동장까지 축제 무대 확대

오는 24일 성남시청에서는 청소년 창의과학축제와 성남시·KAIST 인공지능 경진대회, 어린이 그림대회가 열린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펼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또 오는 25일에는 성남종합운동장에서 ‘2026 뮤직페스타’와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 드론 레포츠 체험, 독서 골든벨 등이 진행된다. 뮤직페스타에는 가수 이재훈과 김원준이 출연하며, 오후 8시 50분에는 드론 1500대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의 도시공간과 문화자원을 연결해 시민이 즐기고 방문객이 다시 찾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의 첨단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기술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성남의 미래를 함께 체감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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