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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디에이치, AI 품질관리·층간소음 저감 기술로 주거 경쟁력 강화

이종균 기자

입력 2026-10-30 13:26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한국품질만족지수 하이엔드 주거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6 한국품질만족지수'에서 디에이치가 하이엔드 주거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현대건설 디에이치 방배/현대건설
현대건설 디에이치 방배/현대건설
디에이치는 설계와 시공부터 입주 후 관리까지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기술을 현장에 도입하고 층간소음 저감, 공간 활용 등 주거 성능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품질관리 분야에서는 자체 개발한 레미콘 품질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데이터 기반 관리 솔루션을 운영 중이다. 일부 디에이치 현장에는 360도 카메라를 활용한 디지털 현장관리 플랫폼과 모바일 검측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시공 이력을 관리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외벽 점검 기술도 도입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현장 여건에 따라 디지털 기술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주요 자재와 시공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층간소음 저감 기술도 디에이치의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해 상용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평면 설계와 저주파·진동 제어 기술, 소음 감지 알고리즘 등을 결합한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를 구축했다.

1등급 바닥구조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처음 적용됐다. 내년 입주를 앞둔 '디에이치 반포124'에도 해당 구조를 적용할 예정이다.

입주 후 품질관리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단지를 대상으로 5년간 무상 하자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거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 개발도 추진 중이다. 현대건설이 선보인 '네오프레임(Neo Frame)' 공법은 기존 아파트의 내력벽 중심 구조와 달리 기둥과 보를 중심으로 설계해 공간 변경의 제약을 줄인 기술이다. 가족 구성이나 생활 방식 변화에 맞춰 내부 공간을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디에이치 방배'의 조경 공간 '블로섬 가든(Blossom Garden)'은 국제 디자인 공모전 'K-DESIGN AWARD 2026'에서 조경 분야 최고상인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블로섬 가든은 글로벌 아티스트 마크 포르네스(Marc Fornes)와 협업해 조성한 공간으로, 꽃잎이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2015년 디에이치를 선보인 이후 주거 공간과 조경, 커뮤니티, 입주민 서비스 등으로 브랜드 적용 범위를 넓혀왔다. 최근에는 AI 기반 품질관리와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해 시공과 주거 성능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디에이치가 추구해 온 품질 혁신과 고객 중심 주거 가치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품질관리와 스마트 건설기술, 미래 주거 성능 기술을 지속 확대해 품격 있는 주거 경험을 제공하고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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