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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한전KDN과 철도 안전·에너지·AI 기술 실증 '맞손'

신용승 기자

입력 2026-10-30 17:02

코레일이 30일 대전 본사에서 한전KDN과 철도 안전, 에너지, AI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 다섯 번째 코레일 김태승 사장, 여섯 번째 한전KDN 박상형 사장)/코레
코레일이 30일 대전 본사에서 한전KDN과 철도 안전, 에너지, AI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 다섯 번째 코레일 김태승 사장, 여섯 번째 한전KDN 박상형 사장)/코레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한전KDN이 철도 전력설비 예측정비와 에너지 절감, 인공지능(AI) 보안 등 철도 현장에 적용할 기술 개발과 검증에 나선다. 두 기관의 철도시설 운영 경험과 에너지·정보통신(ICT) 기술을 결합해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30일 코레일은 대전 본사에서 한전KDN과 철도 기반시설의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코레일 김태승 사장과 한전KDN 박상형 사장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코레일의 철도시설 운영 경험과 한전KDN의 에너지·ICT 및 정보보안 기술을 연계해 철도 현장에 적용할 기술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철도 전력설비 안전 강화, 에너지 효율화 및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인공지능 전환(AX) 서비스 보안체계 실증 등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전철변전소 등 철도 전력설비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고장을 예방하는 '예측정비체계(PdM)' 구축에 협력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철도역의 전력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에너지관리시스템 시범 적용을 추진한다. 열차 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회생전력과 태양광 발전설비 등을 연계한 에너지 효율화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AI 분야에서는 생성형 AI 등 신기술을 철도 업무에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체계를 공동 점검한다. 국가정보원의 '국가 망 보안체계 가이드라인'에 맞춰 업무 데이터를 중요도에 따라 분류하고 등급별 보안기준도 마련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오는 11월부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과제를 구체화하고 현장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레일 김태승 사장은 "한전KDN과 함께 위험을 미리 찾아 예방하는 안전한 철도, 에너지를 아끼는 효율적인 철도, AI를 믿고 쓸 수 있는 똑똑한 철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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