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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목동 청사 떠난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송파 법조타운서 개청식

박찬성 기자

입력 2026-10-30 18:01

1990년 양천구 목동서 출발... 시설 노후·공간 부족에 신축 이전 추진
차용호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서정민 서울동부지방공소청장 등 내빈 참석

사진=서울출입국외국인청 제공
사진=서울출입국외국인청 제공
[비욘드포스트 박찬성 기자] 1990년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을 지켜온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송파구 문정동으로 자리를 옮겨 개청식을 열었다.

법무부는 10월 30일 오후 2시 30분 송파구 정의로 55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신축 청사에서 개청식을 개최했다.

서울청은 목동 청사에서 약 36년간 서울 지역의 출입국·이민 행정을 맡아 왔다. 하지만 건물이 낡고 업무 공간과 주차 공간이 부족해, 늘어나는 외국인·동포 민원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법무부는 문정동 법조타운에 신축 청사를 마련해 이전을 추진했고, 서울청은 10월 19일부터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새 청사는 민원 처리 공간을 옛 청사의 3배로 넓혔고, 그동안 청사 밖 건물을 빌려 쓰던 1345 외국인종합안내센터와 온라인 체류·사증 민원센터를 한 건물로 모았다.

개청식에는 이진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을 비롯해 차용호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서정민 서울동부지방공소청장이 자리했다. 주한 베트남·인도네시아·캄보디아·라오스 대사 등 각국 대사관 관계자도 참석했으며,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현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보냈다.

이진수 직무대행은 문정동에서 새로 출발하는 서울청이 대한민국 이민행정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중심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철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은 법과 원칙에 기반한 이민정책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겠다며, 통합된 행정 기반을 바탕으로 외국인 인재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욘드포스트 박찬성 기자 bp_pc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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