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판교선 ‘판교동역’ 경제성 확보…도촌야탑역은 B/C 0.46, 도시철도 대안 검토

시는 지난 29일 시청에서 ‘일반철도 추가 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에서는 월곶~판교선 미르공원·판교도서관사거리·판교공원과 수서~광주선 도촌사거리 등 4개 후보지의 기술적 적정성과 경제성을 분석했다.
장래 개발계획 등 여건 변화를 반영한 시나리오 분석 결과, 월곶~판교선 미르공원 일대 가칭 ‘판교동역(미르공원)’은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를 토대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역 신설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 중인 월곶~판교선의 사업 일정에 영향이 없도록 신속한 협의와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미르공원역 관계기관 협의…기존 공정 지연 방지
판교도서관사거리와 판교공원 후보지의 검토 결과는 이번 발표에서 별도로 구체적인 수치가 제시되지 않았다. 시는 경제성이 확인된 미르공원 일대 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도촌야탑역 경제성 기준 미달…도시철도 대안 검토
수서~광주선 도촌사거리 일대 가칭 ‘도촌야탑역’은 장래 개발계획과 여러 시나리오를 반영했지만 비용 대비 편익(B/C)이 0.46으로 분석돼 경제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중간 검토 때의 0.38보다는 개선됐으나 역 신설을 추진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수서~광주선에 일반 전동차가 아닌 KTX-이음·ITX-마음 등 준고속열차가 운행되고 별도 승차권 구매와 운임체계를 적용하는 노선 특성이 수요 확보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도촌사거리 일대 역 신설을 바라는 주민 요구를 고려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했지만 현행 기준으로는 경제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개발제한구역인 도촌동 일대의 도시계획 수립을 현시점에서 확약하기 어렵고 역 신설을 전제로 한 터널 구조 변경도 지방자치단체가 비용을 부담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성남시는 향후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도촌사거리 일대 교통 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시는 주민들의 철도 이용 편의 요구를 살피면서 관계 법령과 경제성 기준에 맞는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