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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용 평택시장 “평택해양페스티벌, 지역 대표축제로 키우겠다”

송인호 기자

입력 2026-11-01 18:09

해군2함대와 함께 시민 2만명 참여…함정 공개·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풍성

최원용 평택시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평택시
최원용 평택시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평택시
평택=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최원용 평택시장이 해군과 시민이 함께한 ‘2026 평택해양페스티벌’을 평택의 대표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와 해군제2함대사령부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달 31일 해군2함대 일원에서 열렸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시민 2만여명이 참여해 해군 문화와 바다의 가치를 체험하고 민·관·군 화합의 의미를 나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축제는 ‘해군2함대에서 즐기는 특별한 가을 해양 피크닉’을 주제로 진행됐다. 평택의 해양·안보 자원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군 시설과 문화를 소개하고 지역사회와 군이 소통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최 시장은 “이번 축제를 위해 함께 힘써주신 해군2함대에 감사드린다”며 “해군2함대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바다의 소중함과 평택의 자부심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평택의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블랙이글스 에어쇼. /평택시
블랙이글스 에어쇼. /평택시
◇함정 공개부터 블랙이글스 에어쇼까지


행사장에서는 1만4500톤급 대형수송함 마라도함을 비롯해 을지문덕함과 대전함이 공개됐다. 해군·해병대 장비 전시와 군복 체험, 해군의장대 시범도 마련돼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서해수호관과 천안함기념관 견학 프로그램은 평화와 안보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올해 처음 선보인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화려한 비행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해양경찰과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해양 관련 기관·단체는 해양 안전 캠페인과 평택항 홍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양 안전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지역주민 참여존에는 포승문화놀이터와 서평택발전협의회 놀이체험, 사찰음식 체험, 역사 홍보, 고려인마을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시 우수제품 홍보·판매 부스와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소셜마켓도 운영돼 지역의 다양한 활동과 상품을 소개했다.
'2026 평택해양페스티벌’행사장 모습. /평택시
'2026 평택해양페스티벌’행사장 모습. /평택시
◇주민 공연과 가족 쉼터로 축제 풍성

야외 잔디밭 무대에서는 웰빙댄스와 전통민요 등 주민 공연에 이어 평택청소년합창단과 시 태권도시범단 공연이 펼쳐졌다. 공식행사에서는 해군군악대와 지역주민의 협연, 해군국악대와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해양테마 에어바운스 등 놀이·체험 공간과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푸드트럭도 운영됐다. 방문객이 돗자리와 그늘막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피크닉존, 수유버스 등 가족쉼터도 마련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편의를 도왔다.

평택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해양·안보 자원을 시민과 공유하고, 해군2함대와 지역사회 간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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