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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나트륨 배터리 상용화 세미나 개최

입력 2026-11-04 08:39

양극·음극 소재부터 셀 설계·표준화까지…12월 1일 서울 여의도 FKI 컨퍼런스센터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나트륨 배터리 상용화 세미나 개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나트륨이온전지(SIB)의 상용화 가능성과 국내 배터리 산업의 시장 진입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리튬이온전지를 보완할 배터리 기술로 나트륨이온전지가 주목받는 가운데 소재 개발부터 셀 제조, 공급망 구축까지 산업화에 필요한 과제를 살펴볼 예정이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12월 1일 서울 여의도 FKI 컨퍼런스센터에서 '나트륨 배터리(SIB) 상용화 핵심기술과 시장 진입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나트륨이온전지의 양산 기술과 표준화, 사업화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나트륨이온전지는 리튬 대신 나트륨을 활용하는 배터리로, 원재료 공급망을 다변화할 수 있는 기술로 거론된다. 다만 에너지밀도와 수명, 제조수율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연구원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단거리 모빌리티, 산업용 장비 등을 초기 적용 가능성이 있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나트륨이온전지 양산 동향과 국내 공급망 구축 방안을 비롯해 전기버스와 ESS 시장 진입 가능성을 논의한다. 핵심 소재 분야에서는 NFPP 계열 양극과 주석·탄소(Sn-C) 음극을 적용한 전극·셀 설계 기술, 고용량 음극 소재와 전극·전해질 계면 안정화 기술을 다룬다. 프러시안블루계 양극의 열화 원인과 장기 사용 성능을 개선하는 방안도 소개할 예정이다.

고에너지밀도 구현을 위한 전고체전지 기술과 금속 음극 계면 제어, 무음극 셀 설계도 주요 의제에 포함됐다. 국내외 표준화 동향과 설계·제조·시험 기준, 고분자 및 겔 전해질 기술 등 상용화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사항도 살펴본다.

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도 기술 가능성만을 평가하기보다 어떤 소재와 셀 구조로 어느 시장에 진입할 것인지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SIB 상용화의 기술적 과제를 점검하고 새로운 시장 진입 기회를 구체화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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