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쉐라톤 임페리얼 호텔에서 '2026 한-동남아 전략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변화하는 글로벌 질서 속 지속가능한 스마트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공동 번영을 위한 길'을 주제로 열렸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첨단기술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각국이 직면한 산업 과제를 공유하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최재호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무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지경학적 재편 시대 첨단산업 협력 ▲국가 성장을 위한 산업 혁신 ▲지속가능한 스마트 혁신산업 발전 ▲한-동남아 공동 번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주요 참석자로는 메아스 속센산 캄보디아 경제재정부 차관, 루쉬디 압둘 라힘 말레이시아 첨단기술산업·정부 협력그룹(MIGHT) 대표, 알프레도 파스쿠알 전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측에서는 소훈섭 세계은행 남아시아 지역 담당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프로젝트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팩토리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도 소개됐다.
재단은 그동안 글로벌 스칼러십과 'CMK 아세안 스쿨'을 통해 동남아시아 인재 육성과 국제교류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한-아세안 정책교류 심포지엄을 공동 지원했으며, 올해는 별도의 전략정책 포럼을 공동 주관하며 협력 영역을 확대했다.
지난 8월에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아시아연구원과 아세안재단 등 5개국 10개 기관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월에는 싱가포르 임팩트 플랫폼 코엑시스(Co-Axis)와 클라이밋 테크 데모데이를 공동 개최해 국내 스타트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과 사업 협력을 지원했다.
최재호 사무총장은 "설립자인 정몽구 명예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해 온 재단이 이제는 아시아의 사회혁신과 정책 협력을 함께 논의하는 파트너로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며 "민간 차원의 신뢰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한-동남아의 지속가능한 공동 번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